아이온 3.0 업데이트 프리뷰,‘약속의 땅’이 다가왔다!
2011.10.19 16:33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09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아이온의 비전 영상, 이 안에 담겨있던 내용들이 10월 19일 3.0 업데이트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다. ‘약속의 땅’이라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립’이라는 키워드를 ‘화합’으로 변경하며, 하우징과 탈 것, 새로운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약속의 땅’을 통해 변화되는 아이온을 미리 살펴보자.
연족과 용제 티아마트의 등장
지금까지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의 대립, 그리고 용족과의 전투가 주 스토리 라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3.0 업데이트는 스토리 진행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그 변화의 첫 번째는 새로운 종족인 연족의 등장이다. 연족은 천, 마족보다 먼저 용족과 전투를 벌이던 강력한 종족이다. 이들은 서로 대립하던 천, 마족을 단합시켜 용제 티아마트에 맞서는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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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족은 날개가 한 쪽이라는 외형적 특징이 있다
두 번째 큰 변화는 용제 티아마트의 등장이다. 티아마트는 용족을 지배하는 5 용제 중 하나로, 드라칸의 본성에 따라 피와 살육에 집착하는 잔혹한 모습을 자랑한다. 유저들은 퀘스트를 통해 용제 티아마트와 만날 수 있으며, 티아마트의 현신들과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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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용제와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지역의 추가
새로운 지역으로는 연족이 지배하고 있는 땅 ‘사르판’과 용제 티아마트의 주거지인 ‘티아마란타’가 추가된다. 우선 ‘사르판’은 수풀이 우거진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지역이다. 연족들의 마을이 있는 만큼 공동 전선을 펼치는 천족과 마족은 이 지역에서 서로 싸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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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판 지역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몬스터
유일한 분쟁지역인 ‘티아마란타’는 ‘티아마란타의 눈’ 요새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 티아마트의 힘의 근원이 펼쳐져 있다. 3.0 업데이트의 유일한 분쟁지역이며, 용제 티아마트의 거주지인 만큼 최초의 용제 레이드가 펼쳐질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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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마트의 힘의 근원으로 보이는 응집된 에너지
이 외에도 신규 던전 5종이 공개된다. 이 던전들은 기존 던전과 다르게 유저들이 직접 스토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들은 신규 던전에서 NPC와 같이 전투를 벌이거나 공성 병기에 탑승하는 등 새로운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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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던전인 타메스에 등장하는 드래곤, 가슴과 날개가 기존의 드래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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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 다니는 특수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랜투스 기지의 네임드
하우징의 추가
레기온 외에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수단으로 하우징이 등장한다. 아이온의 하우징은 유저들이 모여 제작과 생산, 경쟁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개방형 공간이다. 21레벨 유저들에게 기본적으로 작은 집이 주어지며 경매를 통해 더 좋은 집을 구할 수도 있다. 이 집들은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아이템 수납과 버프 등 게임 내 유용한 기능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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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의 거주 지역, 뒤에 판데모니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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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물론 실내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탈 것
더욱 넓어진 맵을 이동하는 수단으로 탈 것이 등장한다. 이 탈것들은 퀘스트나 상점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용이나 근두운 등의 다양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조작에 따라 속도가 변화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색다른 조작감을 유저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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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하는 탈 것, 상공을 날아다니던 존재가 탈 것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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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임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탈 것, 근두운도 등장한다
최고 레벨 상승과 신규 스킬의 추가
최고 레벨이 55에서 60레벨로 상향되며, 이에 맞춰 직업별 신규 스킬이 등장한다. 특히 신규 스킬들은 각 직업들이 PvP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만큼, 유저들은 기존과 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 원거리가 약했던 수호성은 원거리
공격이 추가된다.
▲ 검성은 상대에게 빠르게 근접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된다
초보존의 등장
'신규 유저들이 레벨 업을 더욱 즐겁게 하기 위한 방법'이란 질문에 아이온이 기존의 게임과 색다른 해결책을 내놓았다. 바로 다른 유저와의 만남. 이번 3.0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 또는 저레벨 유저들은 모든 서버가 통합된 하나의 초보존에서 육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저레벨 유저들은 파티를 더욱 쉽게 구하고 북적거리는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아이온은 이 초보존을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육성하는 MMORPG의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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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 때와 같은 초보 지역을 꿈꾼다
기타
UI에 편리한 기능도 추가 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금까지 지도에 그저 위치만 표시하던 것과 달리 원하는 문양이나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한, 그래픽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저 사양에서도 특수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최적화를 보다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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