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겁을 상실한 4인조 탐험대! 오셔너스를 헤매다.(바스티안)
2003.04.21 18:47김석환
레벨 50도 두려워한다는 오셔너스 대륙탐험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얼떨결에 그의 주변에 모인 3인조 운명은...?
너무나 부러운 2차 아이템 세트 아이템을 갖추고 메테석을 바르면서 아이템을 레벨 업 시키는 재미로 메테석을 찾아 바스티안 월드를 헤집고 다니며 마울러를 대량학살 하고 있었다. 메테석이 씨가 말랐나...? 마울러를 수백마리 죽여도 띵~~하는 소리가 나며 떨어지는 아이템은 영혼석이나 유리구슬. 어느새 물약도 떨어지고 물약을 사기 위해 메디쿠나 마을로 텔레포트 하는데......
메디쿠나 마을로 도착한 후 물약을 채우고 누가 좋은 물건을 내놨는지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앗! 그런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방어구를 입은 처자가 있는 것 아닌가? 혹시 다른 클래스가 나온 줄 알고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기 위해 말을 걸었다. 핑크피그 : 님 또 다른 클래스가 나왔나요? 그대를 만나 : (침묵!) 핑크피그 : 님! 님! 대답 좀 해주세요.. 그대를 만나 : (또 다시 침묵) 아무리 불러도 그대를 만나 님은 아무런 대답이 없으셨다. 아마 밤새서 바스티안 월드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다 컴퓨터를 끄지도 못하고 막 잠이든 것 같았다. 일단 어떻게 된 일인지 바스티안 홈페이지에서 알아본 결과 새로운 마을이 업데이트 되면서 그곳에서만 파는 2차 아이템이 동시에 업데이트 된 것이다. ‘2차 아이템을 마을에서 판다고?? 그래 결심했어! 나도 2차 아이템을 구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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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지 갈팡질팡. 혼자서는 길도 모르고 도저히 오셔너스를 지나기가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일단 오셔너스를 통과하기 위한
위험한 모험에 같이 동참할 대원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스테츄 데일에 도착한 후 마땅한 대원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함께
고블린을 잡고 있는 워리어 세 명이 눈에 띄였다. 그들을 꼬시기로 마음먹고 말을 걸었다.
핑크피그 : 하이루~ 핑크피그 : 님들 우리 오셔너스로 함께 떠나보죠...^^; 암흑전사_워리어 : 오셔너스요? 오호~ 새로운 마을로 가는거에요? 핑크피그 : 넵! 같이 가요^^ 암흑전사_워리어 : 무섭지도 않나? 핑크피그 : 님이 지켜준다면야... 핑크피그 : 같이 가실 분들 손이요... 암흑전사_워리어 : 손....... 영준이^_^: 손! 손! 손! 어설픈 전사 : 저도 같이 가죠~~^^
이렇게 뜻을 함께 하기로 한 우리 네 명은 고!고!고!를 외치며 오셔너스를 통과하기 위한 포션을 채우기 위해 오셔너스와 가까운 마을인 벨룸요새로 텔레포트를 하기로 했다. 앗! 근데 영준이^_^님이 텔레포트 스크롤이 없다는 것이다. 아니 그럼 텔레포트 스크롤을 살 돈도 없는 초보란 소리 아닌가? 함께 가야할지 잠시 고민을 했지만 약초가루를 채우고 가면 어디든 못 가겠냐는 생각에 같이 가기로 결정을 했다.
영준이^_^님에게 암흑기사_워리어님이 텔레포트 스크롤을 선물하셔서 모두 벨룸요새에 모여 각자 포션과 약초가루를 채웠다. 오셔너스를 한번 가보셨다는 암흑기사_워리어님을 리더로 결정하고 나머지 대원들을 그 뒤를 따르기로 했다. 벨룸요새를 나와 바인벨리로 도착한 대원들은 곧 오셔너스 입구에 도달했는데 자꾸 영준이 ^_^님이 뒤쳐지시는 것이다. 아마 스테미너 조절을 못하고 여기저기 신기한 몹들이 많아 그것을 구경하느라 그런 듯 했다. 걱정이 되신 우리의 리더 암흑전사_워리어님이 오셔너스 입구에서 신신당부를 하셨다. 암흑전사_워리어 : 저도 여기서부터는 죽어요. 조심들 하세요^^; 모두들 : 네~~~ |
여기가 오셔너스? 푸른 해변과 백사장이 멋지게 펼져진 이 멋진 곳이 그렇게 무서운 몹들에 의해 점령당했단 말인가? 언젠가 내가 고렙이 되면 너희들을 모두 응징해 주마. 어쨌든 지금은 한대 맞으면 75이상 데미지를 입는데 까불지 말고 리더의 명령에 따르기로 했다. 모두들 긴장하고 몰려오는 씨 크로우와 크랩 나이트를 피하며 해변을 따라 이동했다.
한참을 몹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있는데 처음부터 왠지 불안했던 영준이^_^님이 씨 크로우에게 포위당한채 ‘으악~’이라는 짧은 외마디 비명소리를 내며 바닥에 누워버린 것이다. 현재 위치는 코스탈 데저트 중간 지점. 다른 분들도 몰려오는 몹 때문에 도망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영준이^_^님을 포기한 채 일단 도망부터 가기로 했다. 해변을 따라 어디까지 갔을까? 많던 몹들이 더 이상 쫓아오지 않고 필드가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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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피그 : 휴~~ 겨우 도망쳤네! 암흑전사_워리어 : 영준이님 죽었네 ㅜ.ㅜ; 어설픈 전사 : 그러게요. 우리 구하러 갈까요? 라이언 영준일병 구하기. 암흑전사_워리어 / 핑크피그 : 음~~ (잠시 생각 중) 암흑전사_워리어 : 그보다 제가 길을 까먹었어요 ㅡ.ㅡ; 영준님을 구하기보다 일단 우리는 이곳을 살아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그때 생각난 오셔너스 지도. 며칠 전 나중에 꼭 가보리라 바스티안 홈페이지에서 오셔너스 맵을 프린트한게 생각났다. 다시 기운을 되찾고 프린트 한 맵을 보며 다른 대원을 이끌기 시작했다. 잠시 실수로 코랄비치로 잘못 들어가 한번 죽고 다른 님들의 눈치를 보며 샌드 힐로 도착했다.
샌드 힐은 온통 사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전갈모양의 자이언트 스콜피언과 선인장 모양의 큰 덩치를 가진 카크터스 등 무시무시한 몹들이 지키고 있다. 왜 오셔너스가 무서운지를 점점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샌드 힐은 그 무서움을 말해주듯 몇몇 고렙들만 가끔 눈에 뛸 뿐 펑가이아처럼 여기저기서 몹을 잡고 있는 게이머를 찾아보기 힘들다. 남은 세 명의 탐험대는 먹이에 굶주린 몹들 때문에 잠시 흩어졌지만 파티를 형성하고 있어서 맵에 표시된 위치를 보고 다시 모이는 것을 반복하며 겨우 새로운 도시인 포르터스 시티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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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마을에 도착한 일행은 그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입구에 있는 소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때였다. 지금까지 까마득히 잊고 있던 영준이^_^님이 암흑기사_워리어님에게 귓말을 보낸 것이다. 우리들은 긴급회의를 하기로
했다.
핑크피그: 님들 우리 라이언 영준일병 구하기 할까요? 어설픈 전사 : ㅎㅎㅎㅎㅎ 좋아여... 암흑전사_워리어 : 지금 영준님 메디쿠나 마을로 귀한했다고 합니다. 아까 제가 준 포탈이 큰 도움이 되네요..^^ 핑크피그 : GOOD~~~좋아 갑시다.. 나머지 일행은 영준이^_^님을 구하러 가기로 마음먹었다. 모두 메디쿠나 마을로 텔레포틀를 하니 그곳에 영준이^_^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영준이^_^님은 울먹거리며
영준이^_^ : 님들이 저 버린 줄 알았어요 ㅜ.ㅜ; 암흑기사_워리어 : 버리기는요. 이렇게 구하러 왔습니다.^^ 핑크피그 : 자! 꿈에 그리던 새로운 도시로....... 모두들 : 앗싸! 고고고고 새로운 마을에서 다시 뭉친 우리 네명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다시 한 후 각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새로운 마을은 메디쿠나 마을이나 벨룸요새와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 도시 중앙에 새워진 황금 동상은 그 크기나 위상에 감탄할 따름이다. 상점에서 파는 2차 아이템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해 더 멋지게 바스티안 월드에 참여할 수 있다. 각자 마을을 구경한 후 마을 중앙에 만나 돈이 없어 아무것도 구입하지 못한 영준이^_^님에게 암흑기사_워리어님은 이것저것을 선물해 주고 모두들 서로 산 아이템을 자랑하며 새로운 마을로의 입성을 서로 축하하며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지기로 했다. 이 무모한 도전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핑크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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