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의 일쉐나 탐험기! 울티마 온라인 : 서드돈 Part 2
2001.08.27 17:09크로우
숭고함의 사원을 나오면 바로 위에
픽시들이 출몰하는 숲이 보이며 야생마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숲에서 유니콘이 나오며 테임을 할 수 있는데 순결한
처녀만이 유니콘을 탈 수 있다고 전해진다. 픽시나 유니콘은 선한 생명체로서 카르마가 높은 게이머는 공격하지 않지만,
낮은 플레이어는 공격을 가하니 카르마가 낮은 게이머는 주의하기 바란다.
이곳에 많이 출몰하는 픽시를 사냥하면 카르마를 많이 잃는다. 또한 죽여도 돈은 나오지 않으나, 한때 이곳에서 픽시사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픽시들이 죽으면서 랜덤하게 주는 석상 때문이었다. 지금도 간혹 이곳에서 석상을 찾는 게이머들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다보면 목초지가 끝나고 맨 흙땅이 시작되는 곳에 언데드들이 돌아다닌다. 이곳이 블러드 던전(흔히들 그렇게 부른다)의 입구다. 블러드 던전
이곳 블러드 던전에서는 임프나 헬켓 등의 비교적 약한 몹에서부터 서큐버스, 데몬, 블러드 엘레멘탈 그리고 중앙의 방에는 발론까지 볼 수 있다. 마치 히스로스 던전의 축소판 같은 느낌의 던전이다. 던전의 구조는 사각형 구조이며, 입구 반대쪽 맨 끝쪽에 통로가 존재하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서큐버스가 리스폰되는 동그란 방이 존재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서큐버스의 강력한 마법공격에 주의하자.
이 지역에서는 흥미로운 장소를 몇 개 찾아볼 수 있다.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보면 허물어진 타워와 오크포트 분위기의 타워, 그리고 트윈 오크스 테번(Twin Oaks Tavern)이라는 여관을 볼 수 있다.
허물어진 타워 안에는 보물상자가 있는데 열어봐도 아직 별다른 아이템이나 돈이 나오지 않는다. 일쉐나의 설정이 아직 완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곳에서 좀더 위로 올라가면 다시 숲이 나온다. 이 숲에서는 거대거미가 많이 나오며 숲의 이곳저곳에 거미줄, 고치 등이 흩어져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산맥중간에 또다른 던전의 입구가 있다. |
흔히 거미던전이라 불리는 이곳은
테라산 워리어, 드레드 스파이더, 그리고 블랙 위도우라는 거미류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거미류의 독에만 주의한다면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니다. 입구 반대쪽에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다. 출구를 나오면 자이언트 스파이더가 몇 마리 있으며
다른 곳으로 통하는 텔레포트 같은 구조물을 볼 수 있다.
던전 아닌 던전
필자가 이곳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던전 안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의심이 가는 지역이 있긴 하나 아직 설정이 되지 않은 듯하다.
던전안에 물이 흐르고 폭포가 보이는
배경은 마치 쉐임던전과 유사하다. 어떤 던전으로 설정이 될지 많은 호기심을 끄는 던전 아닌 던전이다.
숭고함의 사원근처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많은 장소들이 있다. 일쉐나의 던전을 처음 탐험하는 게이머들이라면 이곳에서 무리없이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희생의 사원
그래서 앞서 설명한 지역들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희생의 사원에서 곧장 위로 올라가면 마을이 하나 보인다. 이 마을은 게이저가
점령하고 있는 마을로 죽여도 끝도 없이 리스폰된다. 규모나 모양으로 볼 때 제대로 된 마을처럼 꾸며져 있지만 게이저와
뱀으로 득실거리니…. 그래도 풍경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게이저 마을에서 곧장 왼쪽으로 달려가면
폐허가 된 마을의 잔재가 보인다. 이곳은 랫맨들의 도시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랫맨들이 보인다. 보통 랫맨들과
아처랫맨, 그리고 마법랫맨 등이 등장하는데 아처랫맨을 조심하며 마법랫맨들과의 협공만 피하면 무난히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랫맨마을 아래에는 조그마한 타워가 있는데 여기서는 머더러 NPC들이 리스폰된다. |
스켈레톤 드래곤의 던전
처음 들어간 곳은 랫맨과 어스엘레멘탈만이 득실거렸다. 특이한 점은 이곳은 마치 몬스터에게 습격당한 광산 같았다.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오어들과 오어를 담은 수레의 잔해들, 누군가 급히 떨어뜨리고 간 듯한 곡괭이, 그리고 그 누군가가 설치했을 사다리들….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는데 또다른 입구가 눈에 하나 띄었다.
이곳에 들어가보니 라바 리자드만
잔뜩 눈에 띄었다.
별다른 위험을 못느끼기에 흥미가 사라지려 할 때, IRC 창으로 툴님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스켈레톤 드래곤과 1:1 대치중’ 헉!! 스켈레톤 드래곤…. 열심히 뛰어갔다. 과연 어떤 드래곤일까? 얼마나 강할까? 필자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뭐니뭐니해도 울온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체는 드래곤 아니겠는가? 툴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달려간 방은 금은보화가 수북히 쌓여있는 방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보물들을 가져가려
고민하고 있을 때 문제의 스켈레톤 드래곤이 등장했다. 크로우: 텨텨텨텨텨 툴: 안 로 젠(An Lor Xen)!!
툴 님이 스켈레톤 드래곤에 쫓겨와서 나를 보자마자 한 것은 인비마법이었다. 툴님이 사라진 지금 스켈레톤 드래곤이 응시하고
있는 것은…. @.@ 크로우: 우어어어억 열심히 도망갔지만 화면은 까매지고 조금 있다 뜨는 단어는 이미 익숙해진 “You
are Dead”였다. 브레스 한방에 50이라는 체력이 닳다니….
한적한 곳에서 툴 님의 부활 마법으로
겨우 살아난 나는 복수심에 불타 올라 스켈레톤 드래곤을 잡기로 했다. 스켈레톤 드래곤의 방에서는 본나이트와 스켈레톤
나이트가 끊임없이 리스폰되기에 인비저빌리티와 프로보케이션을 통해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스켈레톤 드래곤의 마나를 모두
없애고 난 후 사냥하기로 계획을 짰다.
스켈레톤 드래곤의 위력에 유령이
되기를 몇 번, 드디어 마나를 1%까지 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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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말에 의하면 다른 당파에서 이와 같은 행위를 했기에 그에 대한 보복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이유야 어찌됐건 간에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제일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은 선량한
브리타니아인이 아닌가? 이러한 모습이 진정한 당파전의 묘미라고 생각할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 비단 이런 문제 뿐만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서버에서 보이는 당파전은 매우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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