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한국에 쉬라우디드 아일이 떴다고?
2003.03.06 19:57윤주홍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옥의 확장팩, 쉬라우디드 아일! 드디어 카멜롯의 세계가 한층 더 새로워졌다. 바로 카멜롯의 첫 번째 확장팩인 쉬라우디드 아일(이하 SI) 패치가 적용된 것이다. SI는 세밀해진 그래픽, 새로운 종족과 클래스, 그리고 다양한 던전 등이 추가된 카멜롯 팬들의 오랜 꿈! 이번 기행에서는 다른 곳에도 거의 소개가 되어 있지 않아 클래스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이머를 위해 SI를 간단하게나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 좀더 수려해진 그래픽으로 다가왔다 S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좀더 깔쌈(?)해진 그래픽이다. 잎사귀 하나하나 세밀하게 변한 나무라든지, SI 그래픽 중 최고로 뽑히는 실사 같이 찰랑거리는 물결… 하지만 이렇게 화려해진 그래픽을 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하드웨어가 따라줘야만 했다(이부분에서 수많은 카멜롯 유저들이 피눈물을 흘렸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다. ㅠ__ㅠ). 실사 같은 물을 보기위해서는 적어도 지포스4 Ti 4200급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했던 것이다.
▶ 개성이 물씬 풍기는 신 종족 다음으로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각 랠름별로 새롭게 추가된 종족이다. 기존의 종족들과는 전혀 다른 톡톡 튀는 개성을 지녔다는 점이 특징. 추가된 각 종족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알비온- 인콘뉴
창백한 피부, 커다랗고 새카만 눈. 지금까지의 알비온의 분위기와는 무언가 다른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민첩과 지능이 굉장히 높아 캐스터를 하기에 적격인 종족. 전직 가능 직업 - 암스맨, 카발리스트, 머셔너리, 인필트레이터, 네크로맨서, 리버, 스카웃, 소서러 스탯 - 힘:30 체력:60 민첩:70 순발:50 지능:70 신앙:60 감성:60 매력: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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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니아- 실반
나무인간이다. 자연의 나라 하이버니아의 이미지에 딱 맞는 종족이지 않은가? 특이할만한 부분은 힘과 지능이 높은 이상한 스탯을 가지고 있다는 점. 하이버니아의 신 클래스인 베일워커에 특화된 종족으로 여겨진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불을 한번쯤 붙여보고 싶다. 잘 타겠지? ^^ 전직 가능 직업 - 애니미스트, 드루이드, 히어로, 베일워커, 와든 스탯 - 힘:70 체력:60 민첩:55 순발:45 지능:70 신앙:60 감성:60 매력:60
미드가드 - 발킨
야성적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종족이다. 남자인 경우 대두 고양이(사자인가?)지만 여자는 나름대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내겐 오로지 노스우먼만이 있을뿐!! - 기행 19화를 참조 -_-;). 발킨은 민첩과 순발이 높아 로그 계열에 적격이다. 전직 가능 직업 - 버서커, 본댄서, 헌터, 세비지, 쉐도우블레이드, 워리어 스탯 - 힘:55 체력:40 민첩:65 순발:75 지능:60 신앙:60 감성:60 매력: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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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를 모두 체험했다! 이번에는 신클래스에 대해 살펴보자. SI는 각 랠름별로 2가지의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밀리형 하이브리드 클래스와 캐스터 클래스. 하지만 이전과는 차별화된 직업들이다. 이거 하나씩 모두 해보려고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알비온 - 네크로맨서 '네크로맨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디아블로? 그러나 다옥에서 등장하는 네크로맨서는 전형적인 펫클래스다. 하지만 이전의 펫클래스와는 전혀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건 바로 펫과의 일심동체라는 것! 즉 펫이 죽으면 주인인 나도 죽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펫클래스가 이런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펫이 노스우먼이 아닌 ‘유령’의 형체라 취향에 맞진 않다.
- 리버 여왕님이다. 무슨 말이냐고? 리버를 키우는 사람들은 반드시 여성케릭터를 선택하고 채찍을 주무기로 쓰기 바란다(양초가 빠졌다는 말은 하지말길…). 물론 변태적 기질을 다분히 가지고 있는 게이머에게만 해당되는 일. ^^ 리버는 채찍, 플레임등 휘는 무기(플렉시블 웨폰)를 사용하는 알비온의 밀리 클래스다. 아리따운 브리튼 우먼 리버에게 채찍으로 맞는다면… 우히히… 하이버니아 - 애니미스트 말 그대로 버섯을 키운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놈의 버섯이 보통 놈들이 아니다. 게다가 동시에 여러 마리를 키운다. 예전에 몰래 하이버니아에 놀러가 이 클래스를 만들어 보았는데 특이한 설정과 컨트롤 방법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버섯이 디디를 쏘고, 버프를 하고 할 건 다해먹는다. 자연친화적(맨날 자연친화적이래)인 하이버니아에 어울리는 클래스인 듯.
- 베일워커 처음 베일워커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 그건 바로 '사신'이다! (편지 배달하는 사신말고) 검은 로브를 입고 거대한 '낫'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 전율이 느껴진다. 어떤가? 지옥에서 온 사신이 연상되지 않는가? 전투전문 클래스가 클로즈 아머밖에 입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마법들이 그 문제를 커버해 줄 것이다.
미드가드 - 본댄서 일명 사기 캐릭터다. 미드가드의 듀얼최강 클래스인 버서커도 이 본댄서 앞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펫을 동시에 3마리까지 소환하고 게다가 이놈의 펫이 무한 힐링(체력회복)까지 해대니 버서커라고 당해낼 도리가 있겠는가? 유일하게 트롤이 선택할 수 있는 캐스터로 분류할 수도 있겠다. 펫을 3마리까지 데리고 다니는 본댄서가 많아진다면 미드가드 인구도 많아진 것처럼 보일 듯… 본댄서가 한그룹이면, 4 X 8이니까… 32명??
- 세비지 세비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나이의 투혼’이라고 할 수 있다. 카멜롯 최초의 격투가!(물론 프라이어도 있지만, 프라이어는 엄연한 수도승이다) 보통 자신의 마나를 사용해서 버프를 쓰는 타 직업과는 달리 세비지는 자신의 피를 깎아 사용한다. 거기에 최대 4연타 기술까지 있으니 진정한 사나이의 로망을 가득 담고 있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잠시 바람났던 씽이 손댔었던 클래스.
지금까지 SI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이러한 부분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었지만 내 허접한 레벨 덕분에 다음 기행에 이를 소개할 수밖에 없겠다. 다음 편에는 드디어 50레벨을 졸업한 씽의 에픽아머와 첫 RvR장면을 보여주도록 할테니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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