쮜나의 초보탈출기 3부(코룸 온라인)
2003.12.23 15:20쮜나
안녕하세요~ 게임메카 여러분! 지난 일주일간 쮜나가 보고 싶으셨나요?! 쮜나는 게임메카 여러분들에게 더욱 재밌는 꺼리를 보여드리기 위해 일주일간 폐인모드 상태에서 광렙을 했답니다. -ㅁ-ㅋ
지난번에 길드를 만들면서 던전점령까지 한걸음 다가선 쮜나. 계속되는 이야기~ 기분좋게 즐겨주세요~*
최강얼짱 길드의 창단멤버에게는 특전이!!(구라즐~)
‘최강얼짱’이라는 어의없는 길드명으로 길드를 만든 쮜나는 서서히 길드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가끔 길드명을 보고 태클을 걸어오는 안티얼짱(얼큰이짱)들의 압박을 꿋꿋이 버텨내며 마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길드원을 물색하던 쮜나는 동렙의 조금은 부티가 나는 유저들에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저기요 님~ 좋은 길드 있는데... |
쮜나: “저기요 님~ 좋은 길드 있는데... 가입하실래요?! -ㅍ-; 이름은 ‘최강얼짱’이라고 얼짱 캐릭터만 뽑구요... 어쩌구저쩌구샬라샬라얄라리얄라~~~”
부티부티: “흠~ 그래요?! 근데... 길드원이 몇 명이에요?!”
쮜나: “1명. 일명. 더 원. … -ㅍ-; 자아~! 지금 가입하시면 창단멤버로 특전이!!!”
부티부티: “커헉!! ?ㅁ-;;”
뭐... 어쨌든 쮜나는 다단계판매 경력의 노하우를 살려 ‘창단멤버 특전 제공!’따위의 말도 안되는 왕구라를 치면서 사람들을 꼬셔가기 시작했다. 마을내에서 사기쟁이라는 갈굼을 받아가며 열심히 뛰어다닌 쮜나는 드디어 너댓명의 길드원을 모집하게 된다(흐뭇~).
쮜나: “그랫..! 초창기 멤버로는 이정도면 충분해!”
라면서 쮜나는 초창기 길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오리지날 숏소드’를 나눠주게 되었다(헉! 그러자 갑자기 탈퇴를 하겠다고들.. 귓말이..?! ?ㅍ-;;). 아무튼... 사태를 수습한 쮜나는 길드원들과 함께 일명 데스링을 얻기위해 조디악 포탈을 이용해서 던전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레벨업! 최강얼짱 길드~
길드의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쮜나는 ‘최강얼짱’ 길드의 레벨업을 위해 코룸온라인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자세한 레벨업 방법을 확인하게 되었다.
길드의 성장 조건 길드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최대길드원 제한도 늘어나게 되므로 길드의 규모를 늘리려면 길드성장은 필수이다. |
길드 성장법을 확인한 쮜나는 같은 길드원들과 파티를 맺고 곧 사냥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파티사냥이라 그런지 쭉쭉 올라가는 경험치를 바라보면서 흐뭇해하고 있던 쮜나. 그런데... 던전을 돌아다니던 쮜나의 눈에 띈 것은...! 구석에 짱박혀 있는 길드원의 모습(-ㅍ-+). 약간의 핏발을 세우던 쮜나는 조심스레 다가가서 다소곳하게 메시지를 날렸다.
쮜나: “야이~ #$%@# 남들은 마우스버튼이 튕기도록 사냥을 하고 있는데.. 이런데 짱박혀서 경험치를 축내고 있다니..! 이런~ 차단스러운~!”
울트라상큼하게 열이 받은 쮜나는 길드마스터의 책임감에 놀고먹고 있는 길드원을 보자마자 다소곳하게 메시지를 날려봤으나... 역시나 짱박혀 잠수하고 있던게 맞았는지 길드마스터 쮜나의 메시지를 자이리툴껌 씹듯이 아작 씹어버리는 것이었다(-ㅍ-+)
▲길드원 갈굼 |
뭐... 길드창을 살짝 열어 추방시켜버리고 싶었지만... 현재 길드원 1명이 아쉬운 쮜나는 조용하게 귓말을 날리게 된다.
쮜나: “셋 셀동안 대답 없으시면 강퇴시킬꺼에욧~! ?ㅍ-;;”
쮜나: “...셋!”
치사하게 바로 셋을 날려버린 쮜나. 어쨌든... 잠시 기다리니 짱박혀 있던 길드원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가 날아왔다.
꼭꼭짱박혀: “죄송해요~ 길짱님.. -ㅁㅜ 장실이 급해서... 큭! 서..설사가! ?ㅁ-;;”
설사로 고생을 하고 있던 길드원의 사정을 이해한 쮜나는 그만 용서를 해주기로 하고 쾌변 보시라는 간절한 마음에 ‘즐쾌변~*’라고 메시지를 날려줬다(?ㅍ-ㅋ)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한참 사냥을 하던 ‘최강얼짱’ 길드는 드디어 길드레벨업을 하게 되었다(아싸조쿠나~). 길드레벨이 한단계 상승해 레벨2가 된 ‘최강얼짱’길드는 이제 무려... 16명까지 길드원을 수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ㅁ-ㅋ
▲아싸~ 길드 레벨업 |
흐뭇해하고 있던 쮜나는 더 많은 길드원의 모집에 앞서 길드마스터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풉~! 웃기고 난리 부르쓰~*) 좀 더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비 강화!!(유비와 관우는?! ;;)
아이템의
강화가 가능하다는 소리를 얼핏 듣게 된 쮜나는 마을에서 유저들로부터 아이템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전수받게 된다(이것 역시... 최강비굴모드로 전수받았다고 한다).
* 아이템 강화 방법 * 1. 마을 상점 NPC에게 말을 걸어 [강화]를 선택한다. 2. 강화창이 나오면 강화를 시킬 아이템을 강화창에 올려놓고 강화에 사용되는 조디악카드,엘릭서, 쥬얼을 같이 사용하여 강화를 하면 된다. 3. 강화전에 미리 강화시키려는 아이템에 Slot이 0 이상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Slot의 숫자는 강화시킬 수 있는 횟수를 나타내며 0에서 강화를 해서 실패할 경우에는 아이템이 사라지게되니 주의해야 한다. |
쮜나는 길드마스터의 권위가 어쩌니... 운운하며 길드원들에게 아이템의 강화를 목적으로 카르츠를 뜯어내기 시작했다(멋진 길짱). 길드원으로부터 정성스럽게 모금한 성금(?)을 길드마스터 쮜나는 강화시킬 아이템 몇가지와 함께 챙겨 마을상점으로 향했다.
강화시킬 아이템중에서 먼저 탈틴을 골라 강화창에 올려놓은 쮜나. 주얼, 엘릭서 등도 이어서 같이 올려놓고 강화버튼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간단히 기도를 올린 쮜나는 강화버튼을 있는 힘껏 눌렀다(그래봤자 다 같은 클릭이지만...).
그.러.나! 이를 어쩐다. 실패다. 실패! ?ㅍㅜ
탈틴 아이템에 Slot이 0인 것을 미처 확인하지 않은 쮜나는 강화 실패로 날아가버린 탈틴을 부여잡고..(아.. 부여잡을 탈틴이 없군... ?ㅍㅜ;;) 어쨌든... 기도를 들어주지 않은 하늘을 원망하며(점심시간이라 그랬을 수도...) 다시 한 번 다른 탈틴 아이템으로 강화를 시도하는 쮜나.
▲아이템 강화 준비 |
쮜나: “그래! 인생은 도박이야!! 자아! 올인이얏!”
쓸 때없이 올인하다. 오링된 많은 게이머들을 봐왔던 쮜나였지만 옆구리로 흘러나오는 어설픈 자신감으로 다시 한 번 도전을 하게 된다.
쮜나: 훗~* 이번에는 반드시 될껄~*”
기도에 이어 스스로 자기암시를 걸며 쮜나는 또 다시 아이템 강화를 하기 시작한다. 두근두근!! 떨리는 손가락을 부여잡고 다시 한 번 강화버튼을 힘껏 누른 쮜나.
앗싸~! 드디어 강화 성공!
강화 성공으로 SP+15옵션이 추가되었다. 흐뭇~. 약간의 욕심이 난 쮜나는 다시 한 번 강화를 해보는데...
오예~! 또 성공! ^^*
이번에는 INT+2의 옵션이 추가되었다. 여기서 일단 만족을 하고... 아이템 강화는 이쯤에서 그만두었다(더 했다가 또 날릴까봐... 사실 쮜나는 소심쟁이...-ㅍ-ㅋ).
▲강화성공 |
이렇게 아이템의 강화까지 마친 쮜나는 길드원들과 다시 몬스터가 우굴거리는 던전에서 던전점령의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광렙을 하기 시작했다.
쮜나 : “크하핫! 덤벼랏~ 덤벼! 강화도 성공했겠다.. 다 주거쓰~!”
왠지 던전 점령보다는 몬스터 학살(?)에 열을 올리는 듯한 쮜나. 뭐.. 아무튼 쮜나의 초보탈출 기행은 순탄하게 진행이 되는 듯 하다. ?ㅍ-ㅋ 마지막으로 ?더 성장한 쮜나의 모습을 보여드리며 이번 기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조금은 얼짱처럼 보이는 최근모습 |
다음주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던전을 점령해버릴수도!), 울트라상큼하게 추운 겨울에 감기 걸리지 않게 몸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그럼.. 쮜나는 이만 물러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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