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편견 없는 캐릭터회! ‘오버워치’ 다양성회담
2016.12.23 18:02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해주는 그녀 ‘트레이서’가 성소수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1일, 블리자드가 연말 특집으로 내놓은 ‘오버워치’ 단편만화 ‘성찰’에 동성 애인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이죠. 과거 블리자드는 게임 내 성소수자 캐릭터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놀랍게도 ‘오버워치’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트레이서’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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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해주는 그녀 ‘트레이서’가 성소수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1일, 블리자드가 연말 특집으로 내놓은 ‘오버워치’ 단편만화 ‘성찰’에 동성 애인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이죠. 과거 블리자드는 게임 내 성소수자 캐릭터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놀랍게도 ‘오버워치’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트레이서’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 사이에선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이 정도 메이저게임의 메인캐릭터를 성소수자로 설정하면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죠. 브라보!”라며 환영한 반면, “머지 왜 멀쩡히 잘 있던 트레이서를... 미치셨나여”라는 반발도 적잖습니다. “트레이서가 여잘 좋아하면 에임이 흔들리나 성능이 떨어지나? 게임이나 하자”라며 논란에서 한 발 물러선 이들도 보이네요.
과거에 비해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은 그나마 ‘나쁘다’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성소수자 문제는 그렇지 못하죠. 때문에 매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만 되면 성소수자 옹호측과 반대파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게이머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게임은 최대 다수의 수요를 반영하는 엄연한 ‘상품’인 만큼, 소수자가 아예 등장하지 못하거나 나오더라도 주역을 꿰차긴 어려운 실정이죠. 당장 최근에 나오는 게임 속 주인공 혹은 라이벌을 살펴보면 전부 선남선녀인데다, 직접적 혹은 묵시적으로 이성애자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흥행 고공행진 중인 ‘오버워치’가 ‘트레이서’를 성소수자로 설정한 것은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누리꾼은 “블리자드 과감해! 해외에선 동성애쯤은 보통이라던데 진짜인가 보네요”라고 놀랐고, “이걸로 이 사단이 난다는 것 자체가 아직 멀었다는 방증 아닐까나”라고 자조하는 이도 있어요. 혹자는 “미성년자도 하는 게임에 무슨 짓이냐고;”라며 고개를 젖습니다.
‘오버워치’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앞서 수 차례에 걸쳐 ‘다양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관용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정체성을 부여하겠다고 말이죠. 이것은 개발진의 신념일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지적인 과학자 고릴라, 도를 닦는 로봇, 그리고 신체 장애를 지닌 할머니 스나이퍼 등등… 다양성에 대한 철학이 없었다면 결코 보지 못했을 흥미로운 면면이죠. 매번 판에 박힌 선남선녀 주인공에 질리고, 불합리하다고 느낀 많은 게이머가 ‘오버워치’에 박수를 보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 성소수자가 더해졌다고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양성을 위한 블리자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 사이에선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이 정도 메이저게임의 메인캐릭터를 성소수자로 설정하면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죠. 브라보!”라며 환영한 반면, “머지 왜 멀쩡히 잘 있던 트레이서를... 미치셨나여”라는 반발도 적잖습니다. “트레이서가 여잘 좋아하면 에임이 흔들리나 성능이 떨어지나? 게임이나 하자”라며 논란에서 한 발 물러선 이들도 보이네요.
과거에 비해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차별은 그나마 ‘나쁘다’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성소수자 문제는 그렇지 못하죠. 때문에 매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만 되면 성소수자 옹호측과 반대파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게이머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게임은 최대 다수의 수요를 반영하는 엄연한 ‘상품’인 만큼, 소수자가 아예 등장하지 못하거나 나오더라도 주역을 꿰차긴 어려운 실정이죠. 당장 최근에 나오는 게임 속 주인공 혹은 라이벌을 살펴보면 전부 선남선녀인데다, 직접적 혹은 묵시적으로 이성애자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흥행 고공행진 중인 ‘오버워치’가 ‘트레이서’를 성소수자로 설정한 것은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누리꾼은 “블리자드 과감해! 해외에선 동성애쯤은 보통이라던데 진짜인가 보네요”라고 놀랐고, “이걸로 이 사단이 난다는 것 자체가 아직 멀었다는 방증 아닐까나”라고 자조하는 이도 있어요. 혹자는 “미성년자도 하는 게임에 무슨 짓이냐고;”라며 고개를 젖습니다.
‘오버워치’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앞서 수 차례에 걸쳐 ‘다양성’을 강조해왔습니다. 관용적인 세계관을 만들고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정체성을 부여하겠다고 말이죠. 이것은 개발진의 신념일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지적인 과학자 고릴라, 도를 닦는 로봇, 그리고 신체 장애를 지닌 할머니 스나이퍼 등등… 다양성에 대한 철학이 없었다면 결코 보지 못했을 흥미로운 면면이죠. 매번 판에 박힌 선남선녀 주인공에 질리고, 불합리하다고 느낀 많은 게이머가 ‘오버워치’에 박수를 보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 성소수자가 더해졌다고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양성을 위한 블리자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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