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엣지’ 첫 국가대항전, 한·중 선수들 열기로 '후끈'
2017.02.26 19:28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26일 치러진 '니드포스피드 엣지' 한중대항전 현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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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온라인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글로벌 e스포츠 게임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한국 대표팀과 특별 초청받은 중국 대표팀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것이다. 비록 중국팀의 노련함에 밀려 5라운드 전부 내주고 말았지만, 한국팀도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감상을 들어보았다.
▲ 중국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쉽지 않은 승부였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떻나?
장효상 선수: 예선 때보다 떨려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전부 지는 결과를 보여드려 아쉽다. 충분한 연습으로 중국에 재도전하겠다.
중국팀이 경험이 더 많다, 함께 경주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
장효상 선수: 중국팀 선수들은 라인을 굉장히 잘 타는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는 터보를 쓰지 않는 구간에서도 사용하는 것을 봤다. ‘빠르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 완벽한 실력을 선보인 중국의 왕 위페이 선수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중국팀 중에서도 정말 쫓아가기 힘들다고 느낀 선수가 있다면?
김수한 선수: 당연히 ‘Takumi(왕 위페이)’ 선수였다.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중국이 강하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다. 실제 경기해보니 어떻나?
김수한 선수: 한국팀이 많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사실 기간차이가 많이 났다. 한국은 이제 시작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중국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한국 출발이 늦었던 '니드포스피드 엣지' (사진제공: 넥슨)
‘니드포스피드’를 좋아하는 한국과 중국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김수한 선수: 저는 이제 레이싱게임계에서는 ‘말년’이다. 젊은 유저들이 많이 해주면 좋겠다. 노력해서 중국에 복수해주면 좋겠다. 레이싱게임은 소수만 플레이하는 게임이지만, 다들 좋아할 만한 차도 준비되어 있다. 많이 즐겨 주시라.
▲ 든든한 레이싱게임계 맏형 김수한 선수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오늘 한국팀과 함께 경기했다. 중국팀의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왕 위페이 선수: 실수도 많았고, 실력 발휘가 잘 안됐다. 하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눈에 띄는 실력을 보였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잘하는 비법이 있다면?
왕 위페이 선수: 게임에 들이는 시간이 많으면 자연히 실력이 늘어난다.
▲ 첫 경기에서 깔끔하게 승리한 시옹 보양 선수. 물론 위기도 있었다고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모든 라운드를 승리했지만 마냥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경기 중에 위기가 있었다면?
시옹 보양 선수: 당연히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한국팀에게 추월 당했을 때,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국 ‘니드포스피드 엣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시옹 보양 선수: 친선전이었던 만큼 우승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중에 중국에서도 함께 게임을 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
▲ 훈훈하게 막을 내린 '니드포스피드 엣지' 한중대항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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