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제작자 신작 '앤세스터', 원시 인류가 주인공?
2017.04.21 14:05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앤세스터' 공식 홍보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앤세스터: 더 휴먼카인드 오디세이(Ancestors: The Humankind Odyssey)’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1천만 년 전부터의 인류 진화 과정을 그린 이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패트리스 데질레(Desilets)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트레일러는 아직 원시인으로 진화하지 못한 상태의 털투성이 원숭이가 아프리카 밀림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앤세스터’ 제작자 데질레는 오랫동안 유비소프트에서 근무하며 ‘어쌔신 크리드’,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그는 2013년에 돌연 유비소프트에서 해고됐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동료들과 파나셰 디지털 게임즈를 설립했다. ‘앤세스터’는 데질레가 회사를 차리고 만들기 시작한 첫 작품이다. 지난 2015년 처음 공개된 이 게임은 정해진 스토리에 따라 진행되는 생존 어드벤처로 알려졌다.
‘앤세스터’는 2016년 중순이 되고서야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그 이전까지는 데질레가 유비소프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데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에야 그는 유비소프트로부터 자신이 담당하던 일부 프로젝트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었고, 소송이 대부분 마무리된 지난 해부터 ‘앤세스터’의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사실상 ‘엔세스터’의 첫 번째 트레일러나 다름없다. ‘E3 2015’ 행사에서 발표됐던 영상이 있기는 하지만, 정작 게임 자체에 대한 내용은 15초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트레일러는 보다 구체적 게임상을 유추할 수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트레일러에서는 울창한 아프리카 속 밀림의 풍경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검치호, 악어, 코뿔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존재하며, 아마도 주인공일 듯한 원숭이는 나무를 타고 겅중거리며 포식자를 피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이 생존물적 특징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앤세스터’는 그 이후 원시인으로의 진화 과정 및 문명의 등장까지를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이번 트레일러보다 구체적인 게임 정보는 공개된 바 없고, 발매일자도 미정이다.
▲ 진화 이전의 인류를 플레이 하게 될 '앤세스터'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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