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서비스 종료하는 파이어폴, 모바일로 부활한다
2017.07.07 18:25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파이어폴'이 7월 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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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작진이 만들어 화제가 된 MMOFPS ‘파이어폴’이 해외 서비스를 종료했다. 2014년 스팀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 만의 일이다.
‘파이어폴’ 개발사 레드5스튜디오는 5일(현지 기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어폴’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파이어폴’은 오는 7월 7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에게 별도의 보상은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레드5스튜디오는 “’파이어폴’의 플레이어는 모두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에서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레드5스튜디오가 올린 서비스 종료 안내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어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 총괄을 맡았던 마크 컨이 설립한 레드5스튜디오 SF MMOFPS였다. 웹젠을 퍼블리셔로 삼아 투자를 받아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열풍이 불던 국내 게이머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서비스 일정을 두고 웹젠과 레드5스튜디오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법정공방까지 가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심기일전한 ‘파이어폴’은 2014년 스팀을 통해 전세계 출시됐다. 오픈월드 맵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e스포츠에 특화된 게임 모드인 ‘젯볼’까지 선보이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후 잦은 버그나 밸런스 문제로 PvP 전면 재설계에 들어가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결국 마크 컨 레드5스튜디오 CEO가 해고되는 등, 여러 잡음을 빚고 말았다.
레드5스튜디오는 현재 ‘파이어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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