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공중파로 송출된다, 아이덴티티와 SBS 맞손

▲ SBS 김용재 글로벌 제작사업팀장(좌)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구오하이빈 대표(우) (사진제공: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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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14일(월), SBS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 SBS는 e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e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BS는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송출, 편성, 유통을 맡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플랫폼 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반적인 e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중파 방송에서 e스포츠 콘텐츠가 송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양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가 시청자들에게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헸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SBS와 손을 잡게 돼 굉장히 기쁘다. 양사가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SBS 김용재 글로벌 사업팀장은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새 기초를 쌓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e스포츠 사업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 WEGL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SBS와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