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신보석만 1승, 다른 경기는 모두 무승부
2017.09.02 15:41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피파온라인3 전통의 강호 원창연
2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2주 차 일정이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치러졌다. 이날 매서운 신예 변우진과 정성민, 그리고 박상현이 출전했고, 원창연, 정재영, 신보석, 전경운, 이호와 같은 전통의 강자들도 실력을 뽐냈다. 현장 관객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그들의 경기에 눈을 떼지 못했다.
오늘 첫 경기는 신예들의 대결이었다. 지난 시즌 데뷔와 함께 4강을 이룩한 변우진과 고등학생이란 신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십 본선 2회를 달성한 정성민이 무대에 올랐다. 경기 전 예상은 변우진의 승리 쪽이 많았으나, 한찬희을 필두로 유상철, 김도훈을 기용한 정성민의 공세도 만만치 않아 무승부로 끝났다.
이전 경기가 신예들의 승부라면 두 번째는 증명의 무대였다. 승강전을 통해 챔피언십에 오른 박상현은 앞으로의 행보를 위해서라도 챔피언십 전통의 강자, 원창연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했다.
박상현은 45, 51분에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로 득점에 성공했다. 멋진 개인 기량이 돋보인 득점이었다. 그러나 원창연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58분에 터진 투레의 슈팅과 80분 스몰링의 헤딩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2주 연속 1, 2세트 무승부가 이뤄졌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어제의 동료가 적으로 만났다. EACC에서 한 팀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던 정재영과 이호가 맞붙은 것이다. 앞서나간 건 이호였다. 44분, 호날두의 헤딩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하늘은 정재영을 버리지 않았다. 찬스를 놓친 이호의 플레이에 빈틈이 발생했고, 베테랑 정재영은 그 기회를 동점 골로 연결했다. 세 경기 연속 무승부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 오늘의 유일한 승리자 신보석
마지막 메인 매치는 신보석과 전경운의 승부였다. 지난 시즌 나란히 8강에서 떨어진 둘은 피파온라인3에서 이름난 강자로 유명하다.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준수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야 했다.
전반 초반은 전경운이 밀어붙였다. 호날두, 베일, 이브라히모비치의 삼각편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겨 득점은 없었다. 신보석 역시 흐름을 살리지 못하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도 시작은 전경운이 좋았다. 하지만, 신보석의 깔끔한 슈팅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반 니스텔로이의 득점이 나온 것이다. 자극받은 전경운은 이브라히모비치로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자신의 패널티 박스 안에서 실책을 저질러 결국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 2:1, 신보석이 오늘의 유일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시즌2 마이너 개막전이 오는 6일 진행된다. EACC 우승 경험이 있는 이상태, 본선을 밟아본 적 있는 김경영이 출전하며 순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박상익, 조윤섭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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