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5%의 기적과 함께, 이석동 8강 진출
2017.09.13 21:32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5%의 기대를 승점 7점으로 보상한 이석동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의 B조 일정이 치러졌다. 오늘 출전한 선수들은 박신용, 이석동, 서준열, 박상웅으로,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관객들은 신인 박상웅이 경험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첫 번째 8강 진출자는 지난 시즌 뒤가 없는 공격력을 선보인 이석동이었다. 사전예측이 5%에 불과했지만, 같은 클럽원인 박상웅을 1:0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바로 뒤이은 경기에서는 강력한 진출 후보 박신용을 3:2 난타전 끝에 잡아내며 빠르게 2승을 확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의 남은 자리는 단 하나. 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준열과 박상웅이 다퉜다. 서준열은 1경기에서 박신용을 상대로 A. 로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덕분에 2:0 낙승을 거뒀지만, 박상웅과의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2경기에 1승 1무를 거둔 서준열은 유력한 진출 후보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상웅의 기세 또한 좋았다. Z.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마지막 경기에서 박신용에게 4:0으로 완승했다. 최종 기록은 1승 1무 1패, 서준열이 이석동에게 패배하면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패배하면 탈락하는 고비였지만, 서준열은 견고했다. 이석동의 적극적인 가로채기와 이후 이어지는 날 선 크로스는 서준열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플레이 앞에 무력했다. 박상웅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늘 유일한 무득점 경기가 나왔고, B조의 최종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8강행 마지막 자리는 서준열의 차지였다.
경기 종료 후, B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석동과 서준열은 조 추첨식에서 각각 C1, D1을 뽑았다. 배정된 그룹은 2조였으며 이상태가 자리를 잡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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