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이 쉬워진다, 유니티와 오토데스크 협업 발표
2017.10.12 11:43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오토데스크 로고(좌)와 유니티 로고(우) (사진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2일,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3D 디자인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용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오토데스크 제품군 중에서도 3D 모델링에 특화된 3DS 맥스와 마야 등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꼽힌다.
이번 협업으로 유니티는 게임 개발 엔진 최초로 오토데스크 FBX SDK 소스코드에 접근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유니티 엔진에서 아티스트 간의 에셋 공유 및 게임 내 반복 작업에 대한 간소화된 프로세스가 가능하여 아티스트들의 업무능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3DS 맥스 및 마야를 통해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오토데스크 마크 스티븐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이번 협업에 대해 “오토데스크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아티스트가 최대한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게 돕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3D 아트 툴과 엔진 사이의 워크플로우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3DS 맥스 및 마야 사용자들이 유니티 엔진을 자주 활용하는 만큼, 가장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유니티와 오토데스크 협업 기능은 10월 중 공개될 유니티 2017.2 버전부터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버전에서는 오토데스크 지원을 통해 향상된 워크플로우, 빨라진 처리 속도 등을 바탕으로 특히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등에게 이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FBX 불러오기, 내보내기 기능은 물론, 오토데스크의 인터랙티브 물리 기반 셰이더, 커스텀 프로퍼티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또한, 유니티 2017.2 버전에는 아티스트가 코딩 작업 없이 영화 같은 콘텐츠 및 게임플레이 시퀀스를 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아트 및 디자인 툴인 타임라인과 시네머신 기능의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 AR 코어, 애플의 AR 키트, 뷰포리아 등에 대한 지원도 추가된다.
안드레 고티에르 유니티 스튜디오 책임자는 “유니티 개발자들은 심도 있는 3D모델링과 애니메이션 툴셋을 활용하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사용한다”며, “유니티는 FBX 상호 호환성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개발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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