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메카]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는 역시 진리
2017.10.12 17:19게임메카 Hawe
<피규어메카> 매혹적인 게임 피규어의 세계로 GO!
진정한 명작 게임이라면, 그 캐릭터까지 수집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게임메카는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인 신상 피규어를 소개하는 '피규어메카'를 신설했습니다. 게임 피규어가 있는 곳엔 어디든 달려가는 남자, Hawe가 전해드리는 피규어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안녕하세요, 피규어 소개하는 남자 Hawe 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피규어는 지난 2013년 PS3/PS비타로 출시된 인기 횡스크롤 액션게임 ‘드래곤즈 크라운’입니다.
‘드래곤즈 크라운’은 ‘오딘스피어’, ‘오보로 무라마사’ 등을 개발하며 2D 횡스크롤 그래픽의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바닐라웨어 대표작입니다. 지난 9월 열린 ‘도쿄게임쇼 2017’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Pro’ 버전이 내년 1월 25일 PS4로 한국어화 발매된다는 사실이 깜짝 발표된 바 있습니다. ‘드래곤즈 크라운’ PS4 이식을 기념해, 그 매력적인 피규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PS4로 업그레이드되어 내년 1월 25일 한국어화 발매되는 ‘드래곤즈 크라운’ (사진출처: 소니 TGS 컨퍼런스 영상 갈무리)
흑마법을 사용하는 매력적인 마법사 ‘소서리스’
첫 번째 캐릭터는 ‘드래곤즈 크라운’ 대표 캐릭터이자 훌륭한 몸매를 자랑하는 ‘소서리스’입니다. 흑마법을 이용하여 스켈레톤을 조작하고, 적을 개구리로 만들고, 음식을 만들어 동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죠. 공격력은 낮지만 다른 캐릭터를 보조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많은 게이머들이 애용하는 캐릭터입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의 소서리스.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로, 인기 또한 엄청나다 (사진출처: ‘드래곤즈 크라운’ 공식 홈페이지)
A+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4.5 스케일 피규어
처음으로 소개드릴 소서리스 피규어는 A+사에서 출시한 1/4.5 스케일 피규어입니다. 통상적인 피규어는 1/7이나 1/8 비율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1/4.5 비율입니다. 높이가 360mm나 되니, 일반 피규어와는 다가오는 현실감 자체가 다릅니다.
피규어 구성품은 본체 이외에 마법사 모자, 지팡이, 팔 파츠, 포션 파츠, 피규어를 세울 수 있는 베이스가 제공됩니다. 해당 파츠들을 조합함에 따라 약간씩의 포즈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재질은 PVC와 ABS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격은 크기가 큰 만큼 2만 2,572엔(세금포함)으로 살짝 높은 편입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4.5 스케일 피규어. 360mm나 되는 큰 사이즈에서부터 위엄이 느껴진다 (사진출처: A+ 공식 홈페이지)
메가하우스 엑설런트모델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7 스케일 피규어
두 번째 모델은 메가하우스에서 출시한 소서리스 1/7 스케일 피규어입니다. 메가하우스는 알터와 함께 고퀄리티 미소녀 피규어를 만드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제작사입니다. 또한 뒤에서 소개할 아마존과 엘프 캐릭터도 출시하는 등 ‘드래곤즈 크라운’ 피규어화에 많은 공을 들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엑설런트 모델 소서리스 피규어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 것 외에도, 소품의 세세한 묘사 또한 일품입니다. 특히 한 손에 들고 있는 개구리는 게임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군요. 피규어 높이는 240mm이고, 마법사 모자는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만 746엔(세금포함)입니다.
▲ 메가하우스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7 스케일 피규어. 메가하우스는 아마존, 엘프 피규어도 같이 출시한 제작사로, 소품의 세세한 묘사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맥스팩토리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7 스케일 피규어
맥스팩토리에서 출시한 소서리스 1/7 피규어는 스켈레톤 바위 위에 요염하게 앉아 있는 자세로 제작됐습니다. 타 제품보다 살짝 앳돼 보이는 표정과, ‘이게 본체인가’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구현된 스켈레톤 병사가 눈에 띕니다. 한 쪽 신발만 벗고 있는 것 역시 맨발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기엔 충분해 보이네요.
이 제품은 수주생산 형식으로 제작된 피규어라, 주문기한이 지난 지금으로선 신품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판매방식을 택한 이유는 맥스팩토리가 피그마 등 중저가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만, 고급 퀄리티 피규어 시장에서는 경쟁업체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안전책을 택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피규어 높이는 203mm이며, ABS & PVC & PU를 사용한 완성품 형태로 제공됩니다. 가격은 1만 6,667엔(세금별도).
▲ 맥스팩토리 ‘드래곤즈 크라운’ 소서리스 1/7 스케일 피규어. 소서리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법사 모자와 스켈레톤은 단연 필수 요소. 드레스 주름과 맨발 또한 돋보인다(출처: 맥스팩토리 공식홈페이지)
거대한 무기로 적을 섬멸하는 여전사 ‘아마존’
‘디아블로’ 탓일까요? 일반적으로 ‘아마존’이라 하면 활을 사용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는 거대한 양손무기를 휘두르며 적을 섬멸하는 여전사로 등장합니다. 남성 보디빌더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근육과, 그에 걸맞지 않는 선이 가는 얼굴이 특징이죠. 노출도가 높을 수록 방어도가 상승하는 트렌드(?)와 달리, 내구도는 약하지만 높은 민첩성으로 전장을 누빕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의 아마존. 거대한 무기를 휘두르는 근육질 광전사 이미지다 (사진출처: '드래곤즈 크라운' 공식 홈페이지)
메가하우스 엑설런트 모델 드래곤즈 크라운 아마존 1/7 스케일 피규어
메가하우스에서 만든 아마존 1/7 스케일 피규어는 위에서 소개한 양손도끼를 들고 있는 캐릭터 기본 프로필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했습니다. 미형을 강조하기 위해 원작에 비해 근육 크기를 살짝 줄인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강조되네요.
메가하우스 피규어들을 잘 살펴보면 캐릭터 조형도 감탄할 만 하지만, 주변 부속품 표현에 아주 공들인 것이 눈에 띕니다. 이번 아마존 피규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양손무기의 웅장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사용흔적까지 남아 있어 정말 쇠로 만든 것 같습니다. 머리에 꽂힌 깃털의 퀄리티도 주목할 만 합니다. 피규어 높이는 약 220mm이며, 가격은 9,990엔(세금포함)입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 아마존 1/7 스케일 피규어. 캐릭터 조형도 훌륭하지만 양손무기의 디테일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사진출처: 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X-PLUS 기간틱 시리즈 드래곤즈 크라운 아마존 피규어
X-PLUS는 주로 ‘드래곤볼’ 시리즈를 주력으로 한 피규어를 발매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꽤나 이례적으로 ‘드래곤즈 크라운’ 아마존 피규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X-PLUS 기간틱 시리즈는 이름에 걸맞게 큰 사이즈의 피규어인데요, 이번 작품 역시 높이 320mm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앞서 소개드린 메가하우스 아마존은 표정에서 우아함이 배어 나왔다면, 기간틱 시리즈 아마존 피규어는 결의에 찬 눈빛과 함께 뚜렷한 복근이 강조돼 우직한 느낌이 듭니다. 피규어 내용품은 본체와 무기,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만 9,440엔(세금포함)입니다.
▲ 기간틱 시리즈 드래곤즈 크라운 아마존 피규어. 320mm 거대한 크기가 돋보인다 (출처: X-PLUS 공식홈페이지)
활과 마법을 사용하는 숲의 종족 ‘엘프’
‘드래곤즈 크라운’에 등장하는 엘프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임과 동시에, 마법과 발차기, 단검 등을 사용해 여러 상황에 대응하는 올라운더 캐릭터입니다. 조작은 어렵지만 숙련자가 잡으면 엄청나게 강해지기도 하죠. 엘프 피규어는 1개만 발매되었지만, 높은 인기로 인해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하며 재판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의 엘프. 판타지 세계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사진출처: 드래곤즈 크라운 공식 홈페이지)
메가하우스 엑설런트 모델 드래곤즈 크라운 엘프 1/7 스케일 피규어
메가하우스 ‘드래곤즈 크라운’ 엘프 피규어는 사진에서도 느껴지듯 세세한 조형에 많은 공이 들어갔습니다. 활과 화살통, 화살은 정말 나무로 만들어진 것처럼 정밀하고, 방금 활을 쏜 것 같은 역동적인 동작, 아름다운 외모까지. 모든 게 어우려진 높은 퀄리티가 돋보입니다. 재판매가 결정된 이유를 잘 알 것 같네요.
활과 화살통, 청설모는 엘프 피규어 본체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220mm, 가격은 11,880엔(세금포함)입니다. 이 제품은 높은 인기로 인해 컬러 스왑 버전이 따로 출시됐으며, 앞서 소개한 소서리스와 아마존까지 합치면 3종 세트가 완성됩니다.
▲ 엑설런트 모델 엘프 1/7 피규어. 역동성, 활, 화살통, 화살, 청설모, 후드 등의 퀄리티가 높아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사진출처: 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 해당 제품은 높은 인기로 인해 재판매와는 별도로 컬러 스왑 버전도 발매되었다 (사진출처: 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 메가하우스에서 제작한 ‘드래곤즈 크라운’ 피규어를 한데 모으면 소장가치 100% (사진출처: 메가하우스 공식홈페이지)
갑옷과 방패를 두른 꽃미남 기사 ‘파이터’
‘파이터’는 다른 게임 기사캐릭터와 같이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하고 방패로 아군을 지켜주는 든든한 탱커 캐릭터입니다. 이와 함께 근접에서는 높은 공격력으로 적을 섬멸하는 전사 역할도 하고 있죠. 우락부락한 몸집과는 달리, 투구를 벗으면 꽃미남이라는 반전 매력도 숨기고 있습니다. ‘드래곤즈 크라운’ 피규어 중에서는 청일점으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죠.
▲ ‘드래곤즈 크라운’의 파이터, 방패로 방어하고 근접공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기사 캐릭터다 (사진출처: 드래곤즈 크라운 공식 홈페이지)
A+ 드래곤즈 크라운 파이터 1/4.5 스케일 피규어
파이터 피규어는 앞서 제일 먼저 소개해드린 소서리스 1/4.5 스케일 피규어와 동일한 브랜드 제품입니다. 높이 390mm라는 근엄함을 자랑하는데, 이게 또 파이터 캐릭터의 이미지와 잘 맞네요.
기사의 근엄한 자세와 세월이 묻어나오는 살짝 녹슨 칼, 한 눈에도 탄탄해 보이는 갑옷이 눈에 띕니다. 투구는 탈착형으로, 그 안쪽에는 꽃미남 얼굴이 숨어 있습니다. 피규어 구성품은 본체 이외에 검, 왕관, 투구와 베이스가 제공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파이터의 상징인 방패가 없다는 것이네요. 가격은 2만 3,220엔(세금포함)입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 파이터 1/4.5 스케일 피규어. 큰 사이즈에서 배어나오는 기사의 위엄이 느껴진다 (사진출처: A+ 공식 홈페이지)
든든한 네비게이션 요정 ‘티키’
요정 ‘티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모험 중에 보물상자 위치나 가야 할 장소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조력자입니다. 게임 중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 요정인데요, 인기를 반영하듯 피규어로 출시되었습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의 요정 ‘티키’, 모험을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출처: 게임 내 스크린샷)
Vertex 드래곤즈 크라운 티키 ‘모험결과’ 1/1 피규어
티키는 작은 요정이다 보니, 실제 크기(1대 1) 사이즈로 구현됐습니다. 포즈는 모험이 끝난 후 자주 보게 되는 모험결과 장면인데요, 특유의 트윈테인 금발과 연두색 옷, 무지개빛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 투명한 날개가 주목할 부분입니다.
Vertex 티키 피규어의 높이는 150mm이고, PVC/ABS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8,964엔(세금포함)입니다.
▲ ‘드래곤즈 크라운’의 조력자 ‘티키’, 딱 봐도 ‘모험결과’ 화면이 연상된다 (출처: vertex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