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김정민-원창연, 베테랑의 힘 과시하며 4강행
2017.10.21 16:24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4강 진출 성공, 황제 김정민
21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8강 2그룹 경기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김정민을 지난 시즌 준우승자 강성훈, 3위 원창연이 막아 섰고 조별리그에서 의외의 선전을 보인 신예 박상현도 4강행을 노렸다. 이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한 선수는 '베테랑' 김정민과 원창연이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가장 먼저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한 건 김정민이었다. 첫 상대는 세 시즌 연속 8강에서 만나는 강성훈이었다. 비록 지난 시즌은 강성훈에게 패배한 채로 4강에 올라갔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나온 오바메양(16)의 득점을 시작으로 멀티골을 기록, 2:0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적은 지난 시즌 4강에서 역스윕으로 어렵게 승리한 원창연이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 역시 박빙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원창연의 이브라히모비치(WB)가 선취점을 터트렸고, 이에 질세라 김정민 또한 후반에 포그바(EC)가 만회골을 넣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도 ‘김정민 타임’이 발동됐다. 89분,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기록한 것이다. 2:1의 스코어로 원창연을 잡아낸 김정민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1장의 4강행 티켓은 원창연에게 돌아갔다. ‘선수비 후역습’ 스타일로 첫 상대인 박상현에게 승리했다. 박상현의 다음 상대는 강성훈으로, 팬들은 당연히 강성훈이 원창연과 붙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생각과는 반대로 박상현이 강성훈을 잡아내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원창연 입장에서는 이미 한 번 잡아 본 상대였지만 상대는 무려 강성훈을 이기고 최종전에 왔다. 결코 방심해선 안 됐다.
이때 원창연의 경기력이 폭발했다. 특유의 '크로스-헤딩'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측면에서 호날두(LP)가 빠르게 올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면, 중앙의 선수가 위협적인 마무리를 시도했다. 그 결과 첫 경기에서 박상현을 상대로 득점했던 투레(LP)가 또 다시 헤딩에 성공했다. 동일한 방법에 맥없이 무너진 박상현은 4-1-1-4로 포메이션을 바꿔 만회하려 했으나 결국 경기는 1:0으로 끝나고 말았다.
한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4강 1경기는 오는 28일에 진행된다. 오늘 승리한 원창연과 신보석이 결승전 진출 자격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2그룹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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