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원창연"피파온라인4 선수로도 활동하고 싶다"
2017.11.11 16:01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3위를 확정지은 원창연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의 3/4위전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제관계로 유명한 김정민과 원창연이 적으로 만나 대결을 펼쳤다. 김정민은 챔피언십 통산 100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원창연의 공격력 앞에 무릎 꿇고 말았다. 게임메카는 경기 종료 후 스승을 꺾는데 성공한 제자 원창연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Q. 3위를 확정 지은 소감은 어떤가?
원창연: 4강에서 지고 난 이후 많이 실망했고 힘들었다. 그래도 오늘 3위를 하고 스승인 김정민 선수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오늘 플레이가 유독 공격적이었다. 이유가 있었나?
원창연: 항상 재미없는 경기를 한다는 팬분들의 질책이 있었고,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적으로 보인 적이 몇 번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더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어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3세트에서 김정민 선수가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당황하진 않았는가?
원창연: 따로 상대 포메이션을 보진 않았고 준비해온 걸 하자고 생각했다. 근데 공격이나 수비 방식이 평소와 달랐다. 그래서 3세트에서 졌을 때 ‘이번에도 3:2로 지는건가’란 생각이 들더라.
Q. 4세트 승리비결은 무엇인가?
원창연: 김정민 선수를 두 번이나 이겼으니 내리 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편하게 가졌더니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Q. EACC까지 기간이 좀 남았다. 어떻게 보낼 건가?
원창연: 시간이 있으니까 피파온라인3를 당분간 안 하고 싶다. 개인방송에서 다른 게임도 좀 하고 대회가 다가오면 준비를 할 듯하다. 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 뿐이다.
Q. 인터뷰에서 신보석 선수가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나?
원창연: 정재영 선수는 압박 수비를 즐겨한다. 근데 신보석 선수는 패스로만 풀어나가서 압박하기 전에 뚫린다. 게다가 상대전적도 앞선다. 그래서 신보석의 우승을 예측했다.
Q. 피파온라인4가 나온다. 기존의 피파 시리즈를 해본 적 있는가?
원창연: 피파17을 해봤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다. 피파온라인4는 온라인이니까 키보드 최적화를 잘해서 좀 쉬운 게임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물론 선수로도 참가하고 싶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달라.
원창연: 4강전 이후에 많은 질책을 받았는데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나온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이제 결승전이 남았는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 많은 사랑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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