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핵 사용자, 6개월간 154만 명 적발
2017.12.19 15:59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네이버 공식 카페에 올라온 핵 적발 공지 (사진출처: 공식 카페)
올해 6월부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에서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이하 핵)을 사용한 것이 적발되어 계정 영구 이용 정지 조치를 당한 계정이 약 15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홀은 2017년 6월부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핵 사용자를 근절하겠다고 공표하고 핵 사용, 유포, 판매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사용자의 계정을 영구 이용 정지시켜왔다. 처음 핵 사용자를 적발해 처벌한 6월 16일만 해도 그 수는 1,85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적발되는 수는 점점 증가했고,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사이에는 29만 4,791명이 계정 영구 이용 정지 조치를 받았다.
블루홀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12월 19일 사이 핵 사용으로 계정이 영구 이용 정지된 사례는 도합 153만 9,176건에 달한다. 블루홀에 따르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12월까지 판매량이 PC 기준 2,400만 장이므로 전체 이용자 중 약 6.4%에 달하는 수가 계정 영구 이용 정지를 당한 셈이다. 적발되는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전체 이용자 대비 계정 영구 이용 정지 대상자 비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핵 적발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핵 사용자가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블루홀의 핵 근절 의지가 강해진 탓으로 보인다. 블루홀은 전부터 핵 사용이 온라인 FPS 게임의 수명을 감소시킨다는 철학에 따라 핵 근절을 위해 애써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국내 카카오 버전 출시, 12월 21일 정식 버전 출시 등을 의식해 한층 더 철저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곧 출시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정식 버전에는 자기 캐릭터가 사망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킬캠'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이 누구에게 어떻게 공격을 받아 쓰러졌는지를 상대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대의 핵 사용 여부 또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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