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 멀티에 와이드 지원, '워크래프트 3' 변신이 수상해
2018.02.26 18:00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워크래프트 3' 1.29 패치 내역 (자료출처: 블리자드 공식 포럼)
‘워크래프트 3’가 1년만에 대규모 패치를 한다. 블리자드는 이번 패치로 최대 멀티 플레이 인원 수를 늘리고, 최신 기기 지원 위한 UI를 변경하고, 게임 밸런스를 조정 한다. 이러한 '워크래프트 3' 대격변 때문에 리마스터 출시 의혹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22일, 공식 포럼을 통해 ‘워크래프트 3’ 1.29패치를 공개했다. 이번 패치는 지난 2017년 4월 적용된 1.28패치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게임을 요즘 사양에 맞게 변화 시킨다. 먼저 최신 모니터 비율에 맞춰 16:9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좀 더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게임에 참여 가능한 플레이어 숫자는 기존 12명에서 최대 24명까지 가능하도록 대폭 늘어난다. 대규모 멀티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발을 맞추려는 행보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유즈맵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월드 에디터’가 오브젝트 배치 한계 상승, 맵 크기 확장 등으로 강화된다.
아울러 게임 밸런스도 조정된다. 움직임이 느리던 ‘마운틴킹’은 이동 속도가 높아진다. 또한, 강력한 기술 ‘스톰볼트’ 대미지는 줄어드는 대신, ‘선더클랩’의 효과 범위와 대미지가 더욱 높아진다. 이외에도 ‘블레이드 마스터’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약화 ‘타우렌 워 치프틴’, ‘드레드 로드’ 강화 등이 있다. 기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영웅은 강화하고, 지나치게 강력한 영웅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
이처럼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3’ 사후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신 PC에서도 원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콘텐츠도 더욱 강화한다. 여기에 e스포츠를 겨냥해 게임 밸런스도 조정한다. 이러한 변화가 ‘워크래프트 3 리마스터’를 겨냥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오는 27일, 28일 본사에서 ‘워크래프트 3’ 첫 초청전을 연다. 현장에는 14명의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가 참여해 개인전, 4 대 4 등 다양한 모드로 시합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Lyn’ 박준, ‘ReMinD’ 김성식 등 인기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4명이 참전을 확정지었다. 모든 경기는 트위치에서 생중계된다. 초청전에서 ‘워크래프트 3’ 관련 새로운 게임까지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워크래프트 3' 첫 초청전까지 열린다 (자료출처: 블리자드 공식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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