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 스마트시티 설계에 도시건설 게임 활용
2018.04.11 15:24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심시티’ 시리즈로 대표되는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예전부터 실제 도시 계획 등에 자주 활용됐다. 국내에서는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가상도시건설 경연대회’에서 ‘심시티 4’가 사용됐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채택됐다. 이러한 경연대회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뛰어 들어 화제다

▲ 스마트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출처: LH)

▲ '시티즈: 스카이라인'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 '시티즈: 스카이라인'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 스마트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출처: LH)
‘심시티’ 시리즈로 대표되는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예전부터 실제 도시계획에 기초자료로써 자주 활용됐다. 국내에서는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가상도시건설 경연대회’에서 ‘심시티 4’가 사용됐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채택됐다. 이러한 추세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합류했다.
LH는 지난 6일부터 ‘스마트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 공모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해당 공모전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에 대한 네이밍 및 기본 구상, 창의적 도시개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세종 5-1생활권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선정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다.
특이한 점은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시티즈: 스카이라인’이라는 것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자신이 구상한 도시 모델을 직접 구현하고 이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제출하는 작품은 반드시 국내 심의를 통해 정식 발매된 ‘시티즈: 스카이라인’ 한국어판으로 제작해야 한다.
1차 작품제출 단계에서는 네이밍 및 기본구상, 콘셉트, 주요 특징에 대한 설명자료와 스크린샷을 제출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작품은 스마트시티 전문가가 조언을 받게 되고, 마지막 2차 제출단계에서 실제 게임 내에 도시를 만든 세이브 파일을 내게 된다. 맵데이터 세이브 파일, 제작 모드 파일, 건물 모델링 파일, 기타 설정 파일 등을 제출해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평가는 LH 자체 평가가, 이후 2차 평가에서 내, 외부 평가위원 평가가 진행된다. 2차 평가 시에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도 10% 반영된다.

▲ '시티즈: 스카이라인'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최종적으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이 선정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1,000만 원 가량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받으며, 추후 확정된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LH에서 활용할 추가 작품을 제작, 제출해야 한다. 즉, 게임으로 만든 도시 모델이 실제 스마트시티 사업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사실적인 도시를 나타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편, ‘시티즈: 스카이라인’ 한국어판을 유통하는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이번 스마트 도시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기념해 게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게임 본편은 80% 할인된 6,4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추가 DLC나 확장팩 역시 25%~60%가량 할인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 '시티즈: 스카이라인'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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