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전에 강하다, 아프리카 LCK 9일차 1경기 2세트 승리
2018.06.21 19:3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LCK 서머에 출전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6월 21일,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9일차 1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에 지난 패배를 돌려줬다.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는 난타전을 벌였다. 초반부터 '스카너'까지 동원한 바텀 라인 갱킹으로 킹존 바텀 듀오를 잡아낸 것이다. 이 대결에서 '프레이' 김종인은 죽는 순간에도 상대 '알리스타'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직후에 열린 바텀 2:2 대결에서 아프리카가 다시 한 번 '프레이'와 '고릴라'를 모두 잡으며 킬 스코어를 벌렸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킹존은 상대 '스카너'를 끊어주며 흐름을 한 번 멈췄으나 아프리카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비디디'의 '이렐리아'마저 정리한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확보했다.
이후 대신 미드 라인을 커버하던 '피넛'을 잡은 아프리카는 전령을 동원해 미드 1,2차 타워를 동시에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킹존은 미드 라인을 뚫고 퇴각하는 상대 뒤를 잡아 킬을 되갚아줬으나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첫 드래곤을 무리 없이 먹은 아프리카는 바텀 1차 타워마저 가져갔다. 반면 킹존은 홀로 탑 라인을 지키고 있던 '제이스'를 노렸으나 '기인'은 이를 눈치채고 몸을 사리며 상대 의도에 응해주지 않았다.
그 직후 벌어진 킹존 탑 1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상대 여러 명을 차례대로 끊어내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많은 킬을 기록한 '크레이머' 하종훈의 '스웨인'이 불을 뿜으며 상대를 위협했다.
이후 '바론'도 무리 없이 가져간 아프리카는 킹존 본진을 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킬 스코어는 19:7, 아프리카는 한 경기에 19킬을 기록하며 강렬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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