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와 '세계수의 미궁 X' 발매
2018.07.30 07:0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이번 주는 오랜만에 다수의 닌텐도 3DS 게임이 발매되네요. 우선 닌텐도 버전 미니게임 천국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가 출시되며,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마지막 3DS 작품 ‘세계수의 미궁 X’가 발매됩니다. 이 외에도 세가가 개발한 온라인 메카닉 대전액션 게임 ‘보더 브레이크’의 PS4 버전이 여러분 곁으로 찾아옵니다.
300개가 넘는 미니게임을 한 번에,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 (8월 2일, 닌텐도 3DS)
▲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가 8월 2일에 출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의 간판 미니게임 모음짐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가 오는 8월 2일 3DS로 발매됩니다.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의 완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드 인 와리오 고져스’는 기존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었던 온갖 미니게임을 총망라한 작품입니다. 시리즈 최초의 작품 ‘메이드 인 와리오’를 비롯해, ‘돌려라 메이드 인 와리오’,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 등 총 6개의 작품에서 등장한 미니게임과 이번 작품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미니게임들을 포함해 300개 이상의 미니게임이 수록돼 있습니다.
모든 작품을 총집한 만큼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별로 스토리 모드가 존재합니다. 물론 신작을 빛내줄 새로운 캐릭터 ‘루루’도 등장하죠. 또한, 본작은 이전 작들의 특징을 계승한 다양한 조작법을 지원합니다. 미친듯이 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터치패널을 직접 만지는 건 예삿일입니다. 본체를 빙빙 돌리거나 마이크에 바람을 불어 각종 미니게임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그야말로 미니게임의 천국이라 할만한 게임이네요.
시리즈의 좋은 점만 모아왔다, 세계수의 미궁 X (8월 2일, 닌텐도 3DS)
▲ '세계수의 미궁 X'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아틀러스 공식 유튜브)
아틀러스의 3D 던전 크롤러 RPG 게임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최신작 '세계수의 미궁 X(크로스)’가 오는 8월 2일 3DS로 출시됩니다.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고전게임 위저드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3D 던전 RPG입니다. 3DS 터치시스템을 활용해 미궁 지도를 직접 그리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독특한 게임방식을 자랑하죠. 본작의 배경은 바로 ’절해의 고도 레무리아’로 지금까지 선보인 던전 중에서 가장 큰 볼륨의 던전이라고 하네요.
이번 ‘세계수의 미궁 X’은 3DS로 출시되는 마지막 ‘세계수의 미궁’ 입니다. 그래서인지 '서브 클래스' 시스템이나 '포스 부스트/브레이크' 시스템 등 기존 작품들에서 호평받았던 모든 요소를 집대성해 역대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하죠. 또한, 기존 작품에서 등장했던 인기 직업과 ‘히어로’라는 새로운 직업을 포함해 총 19종의 직업군이 등장하며, 전작의 일부 NPC도 새로운 그래픽을 무장한 채 등장합니다.
말로만 듣던 그 오락실 로봇 액션! 보더 브레이크 (8월 2일, PS4)
▲ '보더 브레이크'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세가 공식 유튜브)
세가에서 개발한 TPS 메카닉 온라인 대전 액션게임 ‘보더 브레이크’의 PS4버전이 오는 8월 2일에 드디어 발매됩니다.
‘보더 브레이크’는 본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임에도 온라인 대전을 핵심으로 내세운 박력넘치는 메카닉 액션게임인데, 이 게임 덕분에 세가의 네트워크 서버가 이상을 일으키기도 했고, 한번 플레이하기 위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도 했을 만큼 굉장한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라고 하네요. 그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PS4로 발매된 것입니다.
‘보더 브레이크’는 기본적으로 10 대 10 단위의 대전이 기본입니다. 플레이어는 로봇을 조종해 거점인 플랜트를 빼앗거나, 적 기지에 설치된 코어를 파괴하는 등 전장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전투를 통해 얻은 보상으로는 로봇 부품을 교체할 수 있죠. 부분유료형태로 발매되지만 전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엔 일체 제한이 없이 24시간 내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속도감 넘치는 메카닉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