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수익화 결과, 카카오 게임부문 매출 42% 증가
2018.08.09 09:56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카카오 2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카카오는 9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89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는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 및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전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 전기 대비 16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전 분기보다 74% 증가했다. 카카오는 "이와 같은 이익 상승에 대해 광고, 콘텐츠, 금융 과 같은 기타 분야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51%를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의 경우 매출액 3,0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가 골고루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 콘텐츠 2분기 매출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그 중에서도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16억 원을 달성했다. 성장의 원인으로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수익화 성공이 지목됐다. 참고로 게임 콘텐츠 매출이 콘텐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8%에 달하며, 전체 카카오 매출에서는 18.9%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는 게임 부문에 성장세와 관련해 "배틀그라운드로 PC 게임 부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모바일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으로 하반기에도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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