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PPT로 살펴본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 정보
2018.09.17 17:50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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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MMORPG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로스트아크’가 드디어 정식 출시를 향한 닻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로스트아크’ 런칭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설명을 시작하며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로스트아크’로 PC MMORPG만이 제공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방식을 채용한 핵앤슬래쉬 MMORPG다. 핵앤슬래쉬는 특유의 마우스와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직관적이고 단순한 전투를 펼칠 수 있어 중독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낚시나 고고학, 수렵, 항해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겸비해 그 자체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간단한 조작으로 직관적인 전투를 펼치는 핵앤슬래쉬 게임 '로스트아크'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존재해 즐길거리가 많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네 번의 테스트를 거쳐 한껏 완성도를 높인 '로스트아크'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언급됐다. 시점이 쿼터뷰로 고정돼 있어 액션 연출이나 캐릭터 이동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덕에 액션 게임에서 중요한 타격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 간 유기성이 떨어져서 플레이 하다보면 갑자기 성장 동선이 끊기고, 제자리를 찾아가기 힘들다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 연출의 한계를 뒤집기 위해선 타격감이 중요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번 런칭 쇼케이스 관전 포인트는 그간 유저 피드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콘텐츠를 추가했고, 그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다. 개발자 설명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부족했던 타격감을 바로잡고, 게임은 어렵지만 그것을 극복했을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함께할 때 더 즐거운 협동 요소,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 우선 액션성이 대폭 향상된다. 타격감의 핵심인 피폭효과를 증가시켰으며, 스킬 쿨타임을 전체적으로 단축시켰다. 또, 다소 단조로웠던 전투를 해결하기 위해 전투 AI를 개선,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네 번의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클래스 아이덴티티 및 밸런스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디스트로이어의 경우, 가장 평이 좋았던 2차 테스트 버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선보여지며, 다른 클래스도 자신만의 색을 뚜렷히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장비 아이템에 고유 세트 효과를 부여하고, 카오스 던전, 비밀 던전, 필드 보스 보상 밸런스를 개편해 전체적인 보상 불균형을 최소화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유저 편의성이 개선된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를 위해 별도의 콘텐츠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씬을 제외한 나머지 시네마틱 씬을 스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쾌적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반면 편의성만을 추구해 게임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모험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자동이동'을 배제하고, 극복했을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고난이도 콘텐츠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는 시즌/에피소드 단위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시즌'은 차기작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매번 큰 스케일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에피소드'는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는 수평적 업데이트로, 현재 에피소드 4까지 제작이 진행된 상태다. 미들 업데이트는 시즌과 시즌 사이 볼륨을 채워줄 '수직적 업데이트로, 유저들이 즐길만한 도전요소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의 그래픽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꾸준한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동일 사양에서도 더 높은 표현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플레이어끼리 교류할 수 있는 복합 콘텐츠도 준비했다. '원정대 섬 시스템'은 자신만의 섬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타 게임 농장과도 비슷하지만 스케일은 한층 크다. 파견, 고용, 무역, 생산 등 다양한 확장 콘텐츠가 존재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소셜 콘텐츠 역할을 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PvP와 PvE를 결합한 전략형 콘텐츠, '실마엘 전장'도 추가된다. 각종 스팟에 존재하는 '실마엘'을 얻기 위한 경쟁 콘텐츠로, 1인, 파티, 길드 등 다양한 규모의 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스팟은 플레이어 간 죽고 죽이는 경쟁이 아닌, 몬스터를 퇴치하는 것으로 승부를 가리는 PvE 경쟁이 있어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플레이어 간 협력을 강조한 '에픽 레이드'도 추가된다. 맵 상에 마련된 각종 병기를 활용해 거대 몬스터를 공략해야 한다. 많은 플레이어가 뭉쳐 분업과 단합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 핵심 키워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마지막으로 '로그라이크' 모드는 MMORPG에서 보기 드문 이색 모드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던전을 돌파해야 하며, 한 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다만 그만큼 높은 성취감과 보상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다소 캐주얼틱한 모습이 인상깊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테스트에서 다루지 않았던 4개의 신규 클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마찬가지로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대륙과 이야기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 유료화 모델은 게임 밸런스 붕괴나 과금으로 인한 콘텐츠 제한, 노력과 성취 없는 페이 투 윈을 최대한 지양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아바타, 탈 것, 하우징 아이템 등 꾸미기 아이템과, 부활, 창고 이용, 제작 시간 감소 등 편의성을 강조한 아이템 등에 초점을 맞춘 유료화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 '로스트아크'는 오는 11월 7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