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낙하할 때 바람이? 안방에서 즐기는 4D 기기 나왔다
2018.09.18 14:57게임메카 이수현 기자
▲ 'Vortx' 소개 영상 (영상출처: 훨윈드FX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에서 하늘을 날 때 얼굴에 바람을 쏴 주는 장치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USB 선풍기 이야기가 아니다. PC게임을 할 때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바람을 쏴 주는 기기 ‘Vortx’가 출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전 회사 훨윈드FX(Whirlwind FX)가 신형 게이밍 기기 ‘Vortx’ 북미 출시를 알렸다. ‘Vortx’는 회사 소개에 따르면 ‘세계 최초 PC게임 환경 시뮬레이터(The World’s First Environmental Simulator for PC Gaming)다.



▲ 'Vortx' 제품 사진 (사진출처: 훨윈드FX 공식 홈페이지)
크기 가로세로 14cm, 높이 23cm에 무게는 1.36kg인 이 장치는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작동한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 화면과 음향을 분석, 상황에 맞는 온도를 가진 바람을 분사하는 식으로 게임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기도록 해 준다. 바람은 최대 시속 24km, 온도는 37도 까지 올라간다.
개발사는 게임에서 폭발이 일어날 때 뜨거운 바람이 분사되는 경우를 예시로 들었고,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포트나이트’에서 활강할 때, ‘배틀그라운드’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드래곤에게 공격 당할 때 바람이 불어오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개발사에 따르면 ‘Vortx’는 윈도우 10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모든 게임과 호환된다.
'Vortx'는 훨윈드FX CEO 티모시 선이 구상한 기기로 2016년 GDC에서 프로토타입 상태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2017년 킥스타터로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목표 금액 도달에 실패, 출시가 연기돼 지금에 이르렀다. 티모시 선은 출시를 발표하며 ‘시각과 청각을 넘어서는 더욱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Vortx는 사용자가 게임 속에 있는 듯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Vortx’는 북미 지역에서 119.99 달러(한화로 약 135,000원)에 판매 중이며, 해외 판매 소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서버 내려도 게임은 유지하라" 서명 120만 명 돌파
-
2
우왁굳 “유튜브 활동 중단, 왁타버스 문제 해결하겠다”
-
3
쿼터뷰 시점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발표
-
4
닌텐도 스위치 2, 발매 한 달 만에 일반 판매 전환됐다
-
5
스팀 규정 위반, 블루 아카이브 리뷰 이벤트 급히 취소
-
6
락스타게임즈, 레드 데드 리뎀션 3 개발 돌입
-
7
부정적 여론 의식했나? 몬헌 와일즈 최적화 강연 중지
-
8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나온 스팀 추천게임 10선
-
9
[오늘의 스팀] 57만 동접이 1만으로, POE 2 침체 계속
-
10
문명 6 플래티넘 에디션, 에픽서 18일부터 무료 배포
게임하는곰도리2018-09-19 09:51
신고삭제... 비싸다,,,
게임하는곰도리2018.09.19 09:51
신고삭제...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