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아프리카, 롤드컵 한국 대표팀 8강 상대는?
2018.10.18 11:4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18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되고 8강 진출팀을 발표했다.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8강에는 한국 kt 롤스터(kt),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RNG), 에드워드 게이밍(EDG), 인빅터스 게이밍(IG), 북미 클라우드9(C9), 유럽 프나틱, G2 e스포츠가 진출했다. 특히 kt와 아프리카는 모두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대진은 그룹 스테이지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팀은 결승전 전까지 맞붙지 않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팀은 다른 조 2위로 진출한 팀과 대결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이 진행됐다. 이 날 추첨자로는 '와치' 조재걸이 등장했다.
그 결과, 20일에 펼쳐질 8강 첫 경기는 kt 대 IG로 결정됐다. 같은 날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RNG와 G2가 맞붙는다. 21일 세 번째 경기는 아프리카와 C9의 대결이며 마지막 경기는 프나틱 대 EDG다.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전 경기는 모두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고인규 해설이 맡는다. 여기에 '빛돌' 하광석이 킹존 드래곤X '피넛' 한왕호와 경기 내용을 풀이하는 '분석 데스트'가 방송된다.
8강에서 승리를 거둔 4팀은 27일,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4강에 임하게 된다. 결승전은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11월 3일 진행된다.
올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지역의 고른 실력과 팽팽한 경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한국에서 2팀, 중국에서 3팀이 8강 대열에 합류했고 북미, 유럽에서도 3팀이 8강 안착에 성공했다.
여기에 상대적인 열세로 지목되던 지역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비록 8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예상 외의 준수한 실력을 보여준 팀도 눈에 띄었다.
올해 처음으로 단독 지역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한 베트남 '퐁 부 버팔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2승 4패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대만/홍콩/마카오 강호 '플래시 울브즈'를 잡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럽 '팀 바이탈리티' 역시 강팀들이 포진한 B조에서 고전이 예상됐으나 2라운드에서 RNG, 젠지 e스포츠를 연달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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