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김소월 특별전,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한다

▲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특별전을 후원한다.

이번 특벌전은 라이엇게임즈,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주관하며 라이엇게임즈가 전액 후원한다.

이는 라이엇게임즈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2012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사회 환원 활동 일환이다. 지난 해 추가 기부금 8억 원을 기부하며 '근현대사문화지원' 영역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것이라 발표한 것과 연계된 첫 번째 프로젝트다.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특별전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소장품인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등록문화재 제470-2호)'을 중심으로 한다. 이 시집은 김소월 생전인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교과서에도 실린 '진달래꽃'과 '먼 후일', '엄마야 누나야', '초혼'등 126편이 수록돼 있다.

여기에 김소월 학창시절 작품도 볼 수 있다. 김소월은 한국 첫 서양식 교육기관 재학당(培材學堂) 7회 졸업생이다. '김소월, 다시 피어난 진달래꽃' 전시회에는 시인 졸업사진, 학창시절 습작, 언론 수록 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김소월 생전 작업실을 재현해, 시인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43억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소재 문화재 환수,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 문화재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 라이엇 임직원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재 향유 및 역사 교육 활동 등을 진행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기부금을 통해 프랑스로 반출되었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 국내 귀환 작업을 완수하고, 지난 5월 완료된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에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