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LCK 승강전 16일부터 시작
2019.04.15 11:5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4월 15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과 대진을 공개했다.
승강전은 LCK와 세미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를 잇는 등용문이다. LCK 하위 2개 팀과 챌린저스 상위 2개 팀이 LCK 서머 출전권을 두고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격돌한다. 경기는 종로 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에서는 지난 시즌 9, 10위에 그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강전에 나선다. 이어서 챌린저스에서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ES 샤크스와 포스트시즌을 뚫고 올라온 VSG가 출전한다. 4팀은 차기 시즌 진출권 2장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16일 오후 5시와 8시에 진행되는 승강전 1, 2차전은 3전 2선승제다. 1차전에는 LCK 9위 kt 롤스터가 VSG를 상대하고, 2차전에서는 10위 진에어 그링윙스가 ES 샤크스와 경기한다. 1·2차전 승패에 따라 이후 대진이 결정된다.
2일차인 18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승자전 대결을 펼치며 이 경기 승리팀이 우선 LCK에 진출한다. 이어서 19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패배한 팀들이 5전 3선승제의 패자전에서 맞붙는다. 이어서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과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2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마지막 LCK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경기를 치른다.
승강전은 SBS-아프리카 TV 채널과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 페이스북, 옥수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이 맡는다.
티켓은 인터파크(바로가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주말에 진행되는 최종전은 1만 1,000원, 나머지 경기는 9,000원이다. 또한 4월 16일 1·2차전을 묶은 패키지는 1만 4,000원이다.
이번 승강전은 오랜 기간 LCK를 지켰던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참여하며 이들이 차기 스플릿 잔류에 성공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챌린저스 정규 리그에서 단 2번의 패배만을 허락한 ES 샤크스는 LCK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로 활동했던 '쿠잔' 이성혁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마지막으로 VSG는 '국대 라이즈'로 유명한 1세대 프로 출신 김남훈이 감독을 맡고 있고, 과거에 LCK 무대를 밟아본 선수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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