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과 업데이트 부재, 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23.5% 감소
2019.05.10 11:1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컴투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3.5% 감소했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업데이트 및 신작 부재가 지목됐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경우 5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준비를 위해 1분기에는 소규모로만 진행했으며, 야구게임 라인업은 지난 3월 23일, 프로야구 개막과 맞물려 국내에서 흥행을 올리고 있으나 해외 시장 부진으로 전체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컴투스는 1분기에도 해외에서 8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80% 이상의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했으며, 국내 매출도 20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며, 국내 매출액은 20.8% 상승했다. 국내 매출액 상승에는 국내 야구 라인업의 분전이 주효했다.
컴투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신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서머너즈 워' 5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 이벤트는 휴면 유저들을 주요 타겟으로 진행되며 각종 복귀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복귀 유저를 늘릴 생각이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월드 투어 외에도, e스포츠, 유저 간담회 등을 통해 게임 라이프 사이클도 강화한다.
북미 및 유럽 등지에서 활약 중인 '스카이랜더스'는 2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 시장 및 아시아 지역에 출시된다.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 및 MLB 기반 야구게임 라인업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M&A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여성향 스토리게임으로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데이드림과 방치형 RPG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마나코어, 노바팩토리 등을 인수했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해당 기업의 게임들을 모두 컴투스 퍼블리싱으로 전환한다.
많이 본 뉴스
-
1
달의 군주 암시, 팰월드-테라리아 컬래버 25일 시작
-
2
올 하반기, 뻔한 공식에서 벗어난 MMORPG 몰려온다
-
3
어쩌다 여기까지, 몬헌 와일즈 최근 평가 '압도적 부정적'
-
4
팰월드+도깨비 느낌 신작 '애니모', 7월 4일 테스트
-
5
라기아크루스 출현?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내용 유출
-
6
[이구동성] 소녀가장과 악덕계모
-
7
‘무당’ 제작진 “국회의사당 파괴 장면, 4년 전 기획한 것”
-
8
마비노기, 디렉터 교체로 재도약 노린다
-
9
[오늘의 스팀] 할인 끝나도 1위, 대세 된 등산게임 '피크'
-
10
이용자 몰려 서버 몸살까지, 메이플스토리 역대급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