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일격 보여준 SKT T1, G2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2019.05.15 12:2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17일부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결과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올랐다. 중국(LPL) IG가 9승 1패로 1위로 진출했으며, 한국(LCK) SK텔레콤 T1이 7승 3패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LEC) G2 e스포츠가 5승 5패로 3위, 북미(LCS) 팀 리퀴드가 4승 6패로 4위에 안착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준결승 1경기는 IG와 팀 리퀴드가 출전한다. SKT는 18일 오후 4시 G2와 맞붙으며, 각 경기 승리팀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려운 각축전이 펼쳐졌다. 작년 롤드컵 우승팀 IG가 막강한 실력을 보여준 가운데, SKT는 초반에 IG, G2 등 강팀에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 IG를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2위까지 올랐다.
'유럽의 패왕'으로 불리는 G2는 SKT 등 강팀을 상대로는 승리했으나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되는 베트남(VCS) 퐁 부 버팔로에 발목을 잡히며 3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진출과 탈락의 기로에 서 있던 팀 리퀴드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유럽 G2를 꺾으며 4위에 올랐다.
SKT는 그룹 스테이지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전통적으로 다전제에 강한 팀이기에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MSI에서 우승하면 SKT는 MSI에서 3회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MSI 3회 우승에 도전하는 SKT 다큐멘터리 영상 'The One'을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으로 18일 오후 3시 10분 1부가 방송되며, 2부는 추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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