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더랜드3’가 음성까지 한국어를 지원하며 출시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워낙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었기에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많았는데요,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지난 7월 말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 워낙 환장의 플레이를 펼쳤던지라 같이 플레이 할 사람을 찾기 힘들었는데, 마침 명절에 놀고 있던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가 레이더에 걸려들었습니다. 말보단 행동이 먼저 나가고 직진본능에 충실한 저에게, 늘 침착한 플레이를 추구한다는 서형걸 기자는 억제기 같은 존재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지난 13일, ‘보더랜드3’가 음성까지 한국어를 지원하며 출시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워낙 화제를
모은 기대작이었기에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게임을 즐긴 유저들이 많았는데요,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지난 7월 말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 워낙 환장의 플레이를 펼쳤던지라 같이 플레이 할 사람을
찾기 힘들었는데, 마침 명절에 놀고 있던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가 레이더에 걸려들었습니다. 말보단 행동이 먼저 나가고 직진본능에 충실한 저에게, 늘 침착한
플레이를 추구한다는 서형걸 기자는 억제기 같은 존재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조금 오래 플레이하다 보니 서형걸 기자도 지쳐가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사이코보다 더 약 빤 것 같은 후배 데리고 다니랴, 미션 수행하랴... 초반에는 차분한 목소리로 끊임없이 설명을 하면서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했지만 나중에는 정신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시트콤처럼 느껴지는, 메카시트콤 ‘보더랜드3’ 체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