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아바' 인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것

▲ '아바'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18일, 온라인 FPS '아바' IP(지식재산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19일 '아바' 개발사 레드덕에 대한 파산선고가 있었고, 파산 절차 진행 과정에서 법원을 통해 네오위즈가 IP에 대한 권리를 최종적으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아바'는 그간 레드덕 경영악화로 서비스 종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네오위즈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계약 연장 합의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핵심 개발자들을 네오위즈로 합류시켜왔다.

네오위즈는 '아바' IP 확보를 통해 게임 이용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스템 개선, 신규 콘텐츠 개발 등으로 게임을 재정비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바'가 네오위즈 게임으로 들어온 만큼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김인권 대표는 "아바 IP 획득은 이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네오위즈의 '아바'로서 다시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바'는 2007년 7월부터 12년 간 서비스된 장수 FPS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력을 앞세워 2007 대한민국 게임대상,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