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발표된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드디어 나오나?

▲ 지난 3일에 열린 '카트라이더' 유저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공: 넥슨)

지스타 2016 직전에 발표된 후 큰 소식이 없던 ‘카트라이더’ 리마스터가 다시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3일에 열린 ‘카트라이더’ 유저 쇼케이스 현장에서 수상한 멘트를 담은 짧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넥슨은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유저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주요 내용은 바닷속 도시를 콘셉트로 앞세운 겨울 업데이트 ‘어비스’였는데, 행사 말미에 눈길을 끌만한 짧은 영상이 하나 더 있었다. ‘다음 세대가 온다(THE NEXT GENERATION IS COMING)’라는 문구가 담긴 티저 영상이었다.

▲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현장 소개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리버스' 채널, 1분 27초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각해볼 부분은 넥슨이 3년 전에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계획을 발표했던 것이다. 당시 넥슨은 지스타 2016을 앞두고 열린 프리뷰 행사를 통해 ‘카트라이더 리마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개발 초기였기에 지스타 2016에 출품되지는 않았으며, 이후에도 리마스터에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카트라이더’의 새로운 면모를 담은 영상이 ‘다음 세대가 온다’는 의미의 문구와 함께 공개되며 리마스터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영상은 대표 캐릭터 ‘다오’가 카트를 타고 트랙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연출한 것인데, 전체적인 그래픽과 광원 표현, 트랙의 세밀한 부분을 표현한 것이 현재 '카트라이더'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3년 간 침묵을 지키고 있던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버전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넥슨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 대해 “현재는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