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편해진다, PS ‘듀얼쇼크’ 공식 버튼 액세서리 공개

▲ 컨트롤러로 게임을 할 때 조작에 따라 손 모양이 이상해질 때가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컨트롤러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간혹 불편한 손 모양이 될 때가 있다. 대표적 사례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달리면서 아이템을 사용하려고 할 때 손가락이 디귿(ㄷ)자 모양이 되는 경우다. 한 손으로 버튼을 두세 개 이상 눌러야 할 때 그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출시된다. 컨트롤러 후면에 장착해 원하는 버튼을 복제해 세팅할 수 있는 ‘듀얼쇼크 4 백 버튼 어태치먼트’가 그 주인공이다.

▲ 듀얼쇼크 4 백 버튼 어태치먼트 (영상출처: PS 유튜브)

듀얼쇼크 4 백 버튼 어태치먼트는 △○×□, 십자키, R, L 등 게임을 즐길 때 자주 누르는 16가지 버튼 중 원하는 것을 복제 설정이 가능하다. 이 액세서리를 장착했을 시 양쪽 스틱 반대편, 즉 후면에 추가 버튼이 위치하게 되며, 이를 검지나 중지 손가락으로 눌러 간편하게 원하는 버튼를 누를 수 있다. 이를테면 보통은 왼손 엄지로 스틱을 잡은 채 검지로 십자버튼을 누르기 힘든데, 액세서리를 이용해 버튼을 복제해 후면에 둬서 더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식이다.

설정법도 간단하다. OLED 스크린에 현재 어떤 버튼이 할당돼 있는지 보이기 때문에 사전 설정은 물론 게임 중에도 부담 없이 바꿀 수 있다. 설정 값은 최대 3종류까지 저장해둘 수 있다.

듀얼쇼크 4 백 버튼 어태치먼트는 내년 1월 16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29.99달러(한화 약 3만 5천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 듀얼쇼크 4 후면에 장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 원하는 버튼을 할당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영상 갈무리)

▲ 손잡이를 쥐듯 편하게 버튼에 손가락을 올려놓을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