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신익희 선생 병풍, 라이엇 근·현대 유물 구입 지원

▲ 해공 신익희 선생 8폭 병풍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18일, 문화재청에 기부한 사회환원기금을 기반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진행한 근·현대 유물 25건 구입 지원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근·현대 유물 구입에는 지난 2018년 문화재청에 기부한 사회환원기금 일부가 사용됐다. 유물 탐색과 구입 등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주도했다.

▲ 의친왕 묵서 6폭 병풍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이번에 확보한 유물 25건 중에는 '의친왕 묵서 6폭 병풍'와 '해공 신익희 선생 8폭 병풍'이 있다. '의친왕 묵서 6폭 병풍'은 고종의 아들 '의친왕 이강'이 60세가 되던 1936년에 지은 7언시를 담은 병풍이다.

이어서 '해공 신익희 선생 8폭 병풍'은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후 민주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한 바 있는 해공 신익희 선생이 두보의 시를 병풍에 새긴 유물이다.

향후 각 유물에 대한 보존 처리 및 학술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유물은 내년 관련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