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토미 코퍼레이션 '프로젝트 문', 차기작 크라우드 펀딩
2019.12.28 12:5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작년에 스팀에 출시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두각을 드러낸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이 차기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Library of Ruina)'에 관련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으로 모은 금액은 더빙 및 OST 제작에 쓸 계획이며, 하루 만에 목표로 한 5,000만 원을 달성했다.
프로젝트 문은 오는 1월 27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펀딩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괴물을 관리하는 회사 운영을 다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후속작이다.
이번에 플레이어가 운영할 곳은 도서관이다 손님을 도서관에 초대하고,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모아가며 세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시나리오 작업은 90% 완료됐으며 분량은 약 7만 자다.
게임 속에서 '책'은 여러 용도로 사용된다.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서에게 아이템으로도 줄 수 있고, 도서관 확장에 쓰거나, 다른 손님을 부르는 초대장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책은 도서관에 온 손님과 사서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얻을 수 있으며, 전투 중 손님과 사서가 가진 감정을 증폭시키면 더 희귀한 책을 얻을 수 있다.
12월 28일 기준으로 모인 금액은 목표보다 151% 많은 7,582만 원 가량이다. 프로젝트 문은 펀딩을 통해 모은 금액을 성우 더빙과 OST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우는 신인 성우 위주로 선정할 것이며, OST 제작과 더빙은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소울워커' 등에 참여했던 스튜디오 EIM에서 진행한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내년 4월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던 프로젝트 문이 차기작에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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