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 신년사로 라이브 서비스 투자 강조
2020.01.03 16:47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넥슨은 지난해 초 매각 이슈를 겪은 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한창이다. 지난해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게임 다수를 서비스 종료하거나 개발을 취소하며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듯, 넥슨 이정헌 대표도 내부 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화력을 집중하여 치열해진 경쟁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이정헌 대표는 신년사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다.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하여 '초격차'를 만들어 내 보려 한다. 또한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 보려 한다"라고 넥슨의 2020년 이후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이 대표는 게임을 위협하는 다른 대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더불어 게임 외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면서 경쟁상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0년은 전열을 탄탄히 정비하여 화력을 집중할 그 때를 대비할 시점이다"라며 게임산업 외 분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헌 대표는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슨 가족 여러분 사이의 존중"이라며 "다양한 직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임직원 모든 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26주년인 올해 2020년은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지나온 25년 보다 앞으로의 25년이 더욱 더 찬란해질 수 있도록 저와 경영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지었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10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