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증 앓는 존의 시선으로... 공포 신작 '피프홀스 크로니클'
2020.01.29 16:59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편집증 환자의 시선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인디게임 '피프홀스 크로니클'이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의 인디게임 스튜디오 블랙 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공포게임 '피프홀스 크로니클'을 공개했다. 피프홀스 크로니클은 편집증으로 인해 집밖에 나서지 못하는 주인공 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존은 오로지 현관문에 달린 조그만 구멍 '피프홀'을 통해서만 세상을 접하며,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 작품의 주요 콘셉트다.
존의 집 앞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평범한 신문 배달원부터 지나가던 노숙자, 광대 등 다양하다. 등장인물의 생김새는 매우 개성 넘치게 그려져 있지만, 외형만으로는 이 사람의 직업과 생각을 알 수는 없다. 망상장애에 빠진 존은 문틈 사이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마다 공포를 느끼며,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쌓일 경우 환상을 보기도 한다.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람 중 어떤 인물을 신뢰하고 대화를 나눌 것이며 문을 열어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인물과 만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수시로 변화한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미루어보면 게임 진행방식은 마우스로 화면을 클릭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기괴하게 생긴 방과 등장인물들의 기괴한 외형, 존의 스트레스나 공포감을 표현하는 사운드와 연출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피프홀스 크로니클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1 챕터가 무료로 공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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