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77명, 국내 첫 게임마이스터고 안양에 문 열었다
2020.04.16 10:4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16일, 국내 첫 게임마이스터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경기도 안양시)'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최초의 마이스터고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교식과 입학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게임개발과 단일 학과로 학년당 4개 학급을 운영하며,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고, 신입생 77명을 선발했다.
게임산업은 콘텐츠산업 중에도 대표적인 고성장·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 산업이다. 다만 게임업계에서는 인력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고, 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문체부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도교육청 등은 마이스터고 설립과 원활한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는 업계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 내 유휴 공간에 게임 기업을 유치하는 산학협력을 시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어 마이스터고와 기업 간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대 마이스터고 교장은 공모를 거쳐 정석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교장이 선출됐다. 정석희 교장은 앞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업계, 문체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마이스터고가 게임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8월에 게임인재원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게임마이스터고를 개교한 것은 정부가 게임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 1 PS 스토어에 ‘동물의 숲’ 유사게임이 등장했다
- 2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 적용된 '갓겜' 10선
- 3 도파민 폭발 후 밀려오는 허무감, 문명 7 체험기
- 4 공룡이 대검 물고 휘두르는 소울라이크, 스팀 등장
- 5 발라트로 모바일, 전체이용가에서 청불로 등급 변경
- 6 6월까지 14번, 스팀 상반기 할인 축제 일정 공개
- 7 시대 전환되는 문명 7, 이제 ‘탱크 대 창병’은 없다
- 8 유사게임 왜 놔둬! 파피 플레이타임 개발사, 구글 고소
- 9 무기고 추가, 디아 4 '마녀술의 시즌' 22일 시작된다
- 10 [오늘의 스팀] 판매 1위 찍은 진·삼국무쌍 오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