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던전·데드셀·요툰 등, 인디 캐릭터 대난투가 벌어진다
2020.06.18 16:06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다키스트 던전, 데드셀 등 다양한 인디게임에서 싸움 좀 한다는 캐릭터 수십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렇게 흔치 않은 기회를 마련한 게임 ‘바운티 배틀이’ 곧 출시된다.
다크 스크린 게임즈가 개발하고, 머지 게임즈가 유통하는 2D 대전격투 게임 ‘바운티 배틀’이 오는 7월 16일 출시된다. 20종이 넘는 유명 인디게임에서 건너온 30여 명의 캐릭터가 서로 싸우는 게임으로, 닌텐도의 대난투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게임 스토리를 살펴보면 인디게임 캐릭터들이 모인 원인과 싸우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다. 정체불명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각지에 생겨난 소용돌이가 영웅들을 선택해 바운티 배틀의 세계에 데려왔고, 이들 중에서 가장 강한 인물이 우주를 지배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바운티 배틀에 등장하는 인디게임 캐릭터 면면을 살펴보면 낯익은 얼굴들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다키스트 던전과 데드 셀을 비롯해 루차도르를 테마로 한 2D 횡스크롤 게임 과카밀리, 발할라에 가고 싶어 저승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바이킹 여전사의 이야기를 다룬 요툰, 소울과 디아블로에서 영감을 얻은 도트 그래픽 액션 RPG 에이트르(EITR) 등의 캐릭터들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의 특수 공격을 지니고 있으며, 전투 중 자신을 돕는 독특한 소환수도 부를 수 있다. 게임 모드는 토너먼트, VS, 챌린지 모드, 튜토리얼 및 트레이닝 룸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16종 스테이지에서 최대 3인까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바운티 배틀은 스팀과 Xbox One,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지만, 콘솔 버전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포함 총 10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미지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