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호실적 거둔 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146% 증가
2020.08.12 16:45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넷마블이 12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에 매출 6,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 순이익 8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30.3%, 전 분기 보다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1%, 전 분기 보다 300.5%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전 분기 보다 48.2% 올랐다.
넷마블 올 상반기 매출은 1조 2,186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4%, 5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순전히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흥행 덕분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6월 18일에 출시한 스톤에이지 월드 외에는 지난 2분기에 별다른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3: 스틸얼라이브'가 계속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 밖에도 '페이트 그랜드 오더'및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등이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매출이 더욱 증가한 것도 전체 실적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 매출은 5,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 중 75%에 달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북미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크게 활약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 7월 8일, 출시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했으며, 빅히트와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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