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바다를 갈라보자, 모세 시뮬레이터 스팀에 나온다
2020.11.12 11:13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이집트 파라오의 압제에 신음하던 유대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대예언자 모세. 홍해를 가른 것으로 유명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
모세의 삶을 체험하는 1인칭 어드벤처 게임 모세: 프롬 이집트 투 더 프로미스드 랜드(Moses: From Egypt to the Promised Land)는 지난 10일 처음 공개됐다. 이 게임은 드러그 딜러 시뮬레이터, 쿠킹 시뮬레이터 등 기이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플레이웨이가 퍼블리싱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게임사 게임스 인큐베이터가 개발 중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유대인 지도자 모세가 된다. 목표는 유대인들을 이집트인들의 폭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이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은 물론, 양치기 생활을 하며 터득한 활쏘기 같은 인간적인 힘을 활용해야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은 게임 진행 정도에 따라 해금된다. 모세가 파라오를 굴복시키기 위해 행한 10가지 재앙은 물론, 가장 유명한 일화인 홍해 가르기, 10계명 석판 작성 등 모세의 행적 대부분을 게임에서 직접 해볼 수 있다.
이집트인에 맞서는 것뿐 아니라 유대인을 보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병든 자에게는 약을, 굶주린 자에게는 음식을, 그리고 갇힌 이들에게는 자유를 선사해야 한다. 이집트인들의 폭력에 직접 맞서 싸우는 강단도 필요하다.
작년 12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행보를 체험해보는 1인칭 어드벤처 게임 아이 앰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세: 프롬 이집트 투 더 프로미스드 랜드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인데, 공교롭게도 두 게임 모두 퍼블리셔가 플레이웨이다.
모세: 프롬 이집트 투 더 프로미스드 랜드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스팀으로 나올 예정이며, 지원 언어로는 영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등 6개 언어가 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6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9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10 2B가 된 이브, 스텔라 블레이드 X 니어 DLC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