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폰 엔터테인먼트, 타이탄폴 아닌 새 IP 개발 착수
2021.04.25 12:19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새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탄폴이나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등과는 별개의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신규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모집 공고가 게재됐다.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IP를 개발하고 있는 소형 인큐베이션 팀에 합류할 엔지니어를 찾고 있으며, 채용 시 새 IP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하게 된다. "우주의 열기가 식을 때까지 모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라는 말도 함께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빈스 잠펠라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흥미로운 새 기회를 찾고 있나요? 매우 흥미로운 새 리스폰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일찍 들어오세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스폰 프로그래머인 스티븐 카 히엔 웡 역시 "일찍 들어가서 처음부터 새 IP를 구축하고 싶으십니까? 우리 팀은 현재 5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6번째 인물(코더)을 구하고 있습니다"라고 구인 광고를 올렸다.
새로운 IP라는 말을 토대로 유추해 보면, 타이탄폴 3이나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등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기존에 출시한 작품과는 별개의 작품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팀 규모와 이른 단계라는 설명을 보면 아직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제작한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멤버들이 액티비전과 로열티 문제로 갈등을 빚은 후 퇴사해 설립한 개발사다. 거대 로봇과 파일럿들을 조작해 싸우는 타이탄폴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후, 2017년 EA에 인수됐다. 이후 타이탄폴 2,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에이펙스 레전드, 메달 오브 아너 VR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흥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