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압도적 부정적’ 유로파 4 디렉터가 사과문을 올렸다
2021.05.13 15:2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4월에 출시된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DLC ‘레비아탄’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레비아탄 자체의 낮은 완성도에, 문제 개선 없이 유료 DLC 출시를 이어온 기존 행보에 대해 수년간 쌓여온 유저 불만이 폭발했다. 이에 대해 디렉터가 레비아탄 및 지난 행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를 개발한 파라독스 틴토 스튜디오 요한 앤더슨(Johan Andersson) 디렉터는 지난 11일(현지 기준) 게임 공식 포럼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레비아탄은 최악의 출시 중 하나였고, 골든 센추리(Golden Century, 2018년 12월 출시)부터 시작된 낮은 완성도의 연장선에 있다”라며 “이는 스튜디오 매니저이자 게임 디렉터인 제 책임이기에 이에 대해 사과한다. 이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레비아탄 출시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개발에 필요한 제작진을 꾸리고, 이들에게 충분한 기간을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엠퍼러(2020년 6월 출시) 후 2021년 초에 제작진을 재정비할 때까지 일종의 휴식기를 가질 필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제작팀을 안정화한 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맞았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제작진은 차기 확장팩 개발을 중단하고 버그 수정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도 버그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었고, 더욱 더 개선에 집중하여 플레이어에게 그 결과물을 더 자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 주 안에 1.31.3 패치를 진행하고, 5월에서 6월 사이에 추가 패치를 선보인다. 아울러 이후에도 개선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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