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철도게임 GOG서 무료
2021.07.31 17:3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기차여행자들의 로망인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승객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 원더러스트 트랜스시베리안(wanderlust transsiberian)이 GOG.com에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작년 4월 출시된 이 게임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9,289km 구간을 배경으로 한다. 다른 철도 기반 게임이 열차 운전사 시점으로 사실적 경험을 묘사하는 시뮬레이션 방식인 데 비해, 원더러스트 트랜스시베리안은 승객의 시점에서 풍경을 즐기고 다른 승객들과 상호 작용하는 어드벤처에 초점을 맞췄다. 3D로 전 구간을 구현하거나 시스템이 마련된 것이 아니기에 저장 공간을 200MB밖에 차지하지 않는 것 역시 특징이다.
게임 내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 둘의 눈을 통해 열차 내에서 광활한 시베리아를 체험할 수 있다. 끝없는 자작나무 숲, 불빛 하나 없는 벌판 등 독특한 풍경이 펼쳐친다. 그 가운데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도,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자신의 멘탈과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원더러스트 트랜스시베리안은 국내 시간 기준 8월 2일 오후 10시까지 GOG.com에서 무료 배포되며, 언어는 영어만 지원한다. 해당 기간에 다운로드 시 평생 소장 가능하며, 이와 함께 3가지 확장팩과 사운드트랙도 50~75% 할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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