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면 취소된 E3, 내년엔 오프라인 행사 개최한다
2022.06.08 16:36게임메카 류효훈 기자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된 E3가 2023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E3를 개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이하 ESA) 피에르 루이스 회장은 지난 7일 진행된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행사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는 2023년에 대면 행사와 온라인으로 다시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3는 1995년부터 매년 6월마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이곳은 신작 발표나 신규 콘솔 기기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앞서 지난 3월 E3를 주최하는 ESA가 공식성명을 통해 E3 2022 취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게이머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 E3 행사가 취소됐지만, 오는 9일 ‘서머 게임 페스트'가 개최된다. 이는 더 게임 어워드 등 주요 게임 행사를 주최해온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주도하는 온라인 게임 행사로, 여기에는 반다이남코게임즈, 워너브라더스, EA, 에픽게임즈, 스팀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일부 게임사들은 자사 신작 타이틀 관련 내용을 자사 채널에서 라이브 쇼케이스로 공개한다. 오는 9일에는 디볼버디지털, 12일은 Xbox와 베데스다, 13일은 캡콤 등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3 2023 상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