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유료 상품으로 캐릭터 강하게 만들 수 없다”
2022.08.19 13:42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지난 18일,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 분기별 업데이트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이번 공지는 2022년의 세 번째 안내로 디아블로 4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 공지에서는 라이브 서비스 담당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와 사업 디렉터가 담당했으며, 출시 시점에 제공되는 디아블로 4 경험부터 콘텐츠 및 확장팩 등에 대해 자세히 언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특히 주목받은 요소는 ‘배틀 패스’와 ‘상점’으로 구성된 BM이다. 디아블로 4 라이브 서비스에 대해 설명한 디아블로 4 사업 디렉터 키건 클라크는 “게임 내 상품 기획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에 가치를 더해 주는 아름다운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플레이어가 구매를 결정한다면, 안 사면 안 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사고 싶어서 사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언급된 것은 배틀 패스 형식으로 구성된 ‘시즌 패스’다. 클라크 디렉터는 “꾸미기 아이템 상점과 시즌 패스가 있지만, 유료 결제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방법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디아블로 4에서 시즌 패스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레벨을 올리기만 하면 해제되는 무료 등급(가칭) 보상과 게임에서 위력을 높이거나 유리한 요소를 제공하지 않는 프리미엄 등급(가칭) 보상이 각각 하나의 트랙으로 구성될 것이라 설명했다. 무료 등급 트랙에서는 게임플레이 부스트(가칭)을 통해 효율성을 갖출 수 있고, 프리미엄 등급 트랙에서는 외형적인 요소에 초점을 둬 꾸미기 아이템과 프리미엄 통화(가칭)의 형태로 가치를 형성한다는 접근이다.
이어 ‘상점’에 대해 클라크 디렉터는 “상점 이용은 선택적인 요소”라며, “플레이어들은 돈을 쓰지 않아도 핵심 게임플레이 기능과 시즌 기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말로 다시 한 번 유료 상품으로 강해지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플레이어들이 구매하기 전에 상품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플레이어가 구매 결정을 하기 전 플레이어가 구매할 장비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미리보기 기능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외에도 디아블로 4의 시즌은 디아블로 3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4개의 시즌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팀을 꾸리는 중이라 밝혔다. 아울러 시즌마다 대규모 신규 콘텐츠와 퀘스트라인, 적, 전설 아이템 등을 추가할 것이며, 시즌 디자인에서 캐릭터의 위력은 오로지 게임플레이에서 비롯되어야 하기에 디아블로 4에서는 과금으로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소식도 전했다.
끝으로 디아블로 조 셸리 디아블로 4 게임 디렉터는 “연내 게임 종반 시스템과 시즌이 완료돼 영원의 영역(가칭)으로 옮겨진 이전 시즌의 캐릭터를 시즌 진행에 기여하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겠다” 밝히고, “겨울에 소개할 업데이트를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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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백수2022.08.19 14:08
신고삭제이모탈인지 뭔지 짝퉁 아류작은 제쳐놓고 정식 디아블로 게임이 페이투윈이 되면 안되죠 ㅎㅎ
유료장비에 캐릭 외형을 확 바꿔주거나 동작이 변경되는 등 눈에 확 띄는 매리트를 준다면 유료장비를 사고싶어서 살 수 있을거 같긴 하네요.
태비2022.08.19 15:13
신고삭제하지만 결국 돈은 이모탈이랑 하스스톤처럼 뽑기 모바일이 벌어다 주고 있음.
yang8119812022.08.19 15:14
신고삭제이모탈도 캐릭터 치장에만 유료상품을 팔았어야지.. 그랬다면 엔씨가 베려놓은 모바일게임계의 혁신이 되었을텐데..
열라 웃긴게... "모바일 게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박요소를 넣은건 정말 웃긴일..
이모탈이 패키지 게임으로 나왔어도 랜덤박스가 나왔을까?.. 분명 아닐거고...만약 디아블로4가 모바일로 나왔다면 랜덤박스가 나왔을듯 싶다.... 모바일 게임은 분명 도박요소가 포함된다라는 공식이 있다는게 너무 슬픈일이다.
모바일게임이어서 당연히 도박이 있고... 패키지 게임이라서 도박요소가 없다라는 공식이 세워진게 너무나 슬푸다.
그렇다면 모바일 게임은 왜.. 도박이 있어야 할까?..언제부터인가 게임이 도박이 너무 심해도 유저들은 "아~ 모바일 게임이라서 그렇구나"라고 그냥 이해해 버리는데.. 정말 위험한 생각이 아닐수 없다. 이렇게 학습되어 버리면 앞으로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없는거고.. 게임사는 변하지 않을거고 유저들이 도박게임들을 멀리해야하는데..이미 중독된 사람들은 돈없어도 빌려서라도 지를거고.. k모바일이 다 베려놓은거... 이렇게 된 이상.. 도박게임들은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관리해야한다. 즉 게임이 아닌 "겜블" 로 지정해서 분류해야 한다고 본다. 엔씨같은 회사들이 지네들이 만든 "겜블"을 순수한 게임이라는 단어에 편승시켜 유저들을 겜블을 게임으로 현혹하는 행위가 너무나 꾀씸하다.. 유저들도 겜블을 게임이라고 오인하여 현질을 거부감 없이 하게되는데.. 법적으로 겜블로 지정해버리면 유저들도 "아 내가 지금 겜블을 하고 있구나" 라고 인식을 시킬수가 있고.. 현질피해를 줄일수 있을것 같다. 현 시점에서 "게임"과 "겜블"의 분류가 정말 필요하다. 엔씨가 광고한 내용이 정말 충격적인게.. 뭐냐면.. 예전에 한 초등학생 한명이 "리니지M 언제 나와요?" 라며 질문을 하고 김택진이가 당황한듯 어눌한 표정을 지었는데..(꼬마아이의 질문속에 빨리 게임 만들어주세요. 라는 무언의 압박에 당황한것을 표현한듯 싶다.) 근데..리니지게임이 아이들이 할 게임인가요?... 완전 도박으로 범벅된 개쓰레기 겜블인데... 게임현질에 수백 수천이 들어가는 게임에... 꼬마아이를 등장시켜 언제 나와요? 대사를 치게 만드는 엔씨의 생각은 뭘까요?.. 엔씨는 초등생도 즐겨하는 리니지를 어필하고 싶었나 봅니다.. 도박으로 미친 게임을?..
나히다2022.08.19 15:41
신고삭제의도는 좋으나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미친소2022.08.20 13:35
신고삭제온라인 플레이 기반으로 밸런스를 해치지 않고 어떤 수익 모델을 만들어 갈지 꽤 잘 해쳐나간 블리자드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