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조기 종료됐던 키타산 블랙 픽업 재오픈한다

▲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가 다시 열린다 (사진출처: 우마무스메 공식 커뮤니티)

우마무스메 환불 소송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됐던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가 재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7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 키타산 블랙 픽업 조기 종료 후속 방안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됐던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를 기간 한정으로 재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월 11일 점검 이후 12일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10월 11일 점검 이후 게임에 접속하면 8월 10일 8시, 점검 시작 전에 보유했던 교환 포인트가 지급된다. 다만 점검 이후 교환됐던 클로버는 별도로 차감되지 않는다. 

이는 본래 예정됐던 시간보다 하루 일찍 종료돼 모아두고 있던 교환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해 키타산 블랙을 뽑지 못했던 플레이어들을 위한 조치다. 픽업 기간 중 많은 유저들이 포인트를 모아두고 픽업 종료 날에 남은 미션을 통해 키타산 블랙 등 원하는 카드로 교환하려 했다. 하지만 처음 공지됐던 것과는 달리 몇 시간 먼저 점검과 함께 픽업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쌓아 뒀던 포인트가 물거품이 됐다. 

이번 픽업 이벤트의 정확한 시작 시간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됐던 사태의 후속 조치인 만큼, 우마무스메 유저들의 인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