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에서 정신치료, 마인드 스캐너 유저 한국어 패치
2023.01.13 16:0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디스토피아 세계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정신을 진단하고, 이들을 치료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흥미롭게 풀어내 스팀에서 호평을 받은 '마인드 스캐너'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배포됐다.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인디게임사 브레이브 앳 나이트가 선보인 마인드 스캐너는 2021년 5월 20일에 출시되어, 리뷰 수 593개에 평점은 매우 긍정적(84%)이다. 주인공은 지도부에 잡혀간 딸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의 정신을 진단하고, 정상과 비정상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 아울러 비정상으로 판단된 사람들을 치료해 생활비를 충당하며 시민 등급을 높여서 딸을 찾으러 가야 한다.
억압과 통제가 일상이 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얼핏 고분고분해 보이는 시민들을 진단하고 비정상적인 사람을 적발해내는 게임성은 명작이라 평가된 인디게임 '페이퍼 플리즈'와도 종종 비교됐다. 여기에 환자 질환 종류와 수에 따라 미니게임이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는 평가다. 다만, 영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읽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정신을 진단해야 하기에, 국내 유저들에겐 언어장벽이 높았다.
지난 12일 배포가 시작된 마인드 스캐너 유저 한국어 패치는 오고루, 이뉴엔도, Gemini, Nixmachine가 참여했고, 오고루 티스토리를 통해 배포 중이다. 작업에 참여한 오고루는 중국어 대사에 한국어를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제작되었기에, 패치 적용 후에는 중국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많이 본 뉴스
- 1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7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8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9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10 2B가 된 이브, 스텔라 블레이드 X 니어 DLC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