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와일드 하츠, 최적화 문제로 '대체로 부정적'

2023.02.17 13:41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국내에서 노출되지 않은 게임표시를 위해 미국 IP로 접속한 순위입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헌팅 액션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와일드 하츠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3위라는 높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정식 출시 후 최적화 문제로 ‘대체로 부정적’ 유저 평가를 기록하며 혹평받고 있다.

스팀 페이지에 등록된 와일드 하츠의 PC 권장 사양은 i7-8700K CPU와 16GB 메모리, 지포스 RTX 2070 그래픽카드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권장 사양급의 PC를 가진 유저들은 물론, RTX 3090이나 RTX 4090급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고사양 컴퓨터 구성을 가진 사람들도 프레임 드랍 문제로 플레이하기 힘들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리가 밀려서 들리거나 화면 깨짐, 지형지물을 관통하는 등의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17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1,111명 참여, 32%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혹평 대다수를 차지하는 최적화 문제를 제외하면 게임 플레이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많다. 몬스터 헌터처럼 대형 몬스터를 상대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액션 스타일과 더불어 카라쿠리를 이용해 건물을 지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점 등이 새로운 손맛을 제공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 와일드 하츠의 스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사진 출처: 게임 스팀 페이지)

▲ 관련 문제는 다음 주 패치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 EA 지원 공식 트위터)

개발사는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최적화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다음 주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리고 성능 개선과 DLSS 및 FSR 지원 등 최적화를 위한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성 측면에서는 메타크리틱 평점 80점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평가를 기록 중이기에, 빠른 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외에는 체험판을 배포하기 시작한 용과 같이 유신! 극이 8위를 차지했으며, 보더랜드 3가 스팀 첫 90% 할인을 시작해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한정 이벤트와 함께 밸런스 조정 등을 업데이트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동시접속자 수 13만 349명으로 10위에 올랐다. 다크 앤 다커는 동시접속자 7만 1,170명으로 4차 테스트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