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맵 생성하는 AI ‘마리오GPT’ 등장

▲ 14일 공개된 마리오GPT (사진출처: 마리오GPT 깃허브 페이지)

깃허브(Github)에 게임 슈퍼마리오에 있는 플랫폼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개발자 샤암 수드하카란은 지난 14일, 깃허브를 통해 슈퍼 마리오 게임 속 플랫폼을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툴 마리오GPT를 공개했다. GPT는 생성적 사전학습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다.

해당 GPT는 파이썬 3.8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본적인 게임개발 지식을 가진 유저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훈련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로스트 레벨 등 슈퍼 마리오 시리즈 게임에서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텍스트 명령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을 생성해낸다.

▲ 마리오GPT 작동 과정 (사진출처: 마리오GPT 깃허브 페이지)

▲ 게임메카가 임의로 입력해 생성된 마리오 레벨 (사진출처: 마리오GPT 깃허브 페이지)

개발자는 마리오GPT 공개와 함께 입력된 문자열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제작하는 예시도 함께 소개했다. 입력 예시로는 파이프의 수, 적의 수, 발판이 되는 블록의 수, 높낮이의 정도가 확인됐다. 더해 일부 실패 케이스를 보여주며 아직 완벽한 적용이 불가능함을 보여줬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자동생성 인공지능 개발 툴의 활성화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